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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경선 경기도의원,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촉구 1인 시위

일산대교 무료화! 13년 묵은 현안! 이번엔 반드시 해결

(경인미래신문=민경욱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민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4)이 10일 일산대교 요금소 앞에서 교량 통행 무료화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고은정·김경일·김경희·김달수·김철환·남운선 의원에 이어 7번째 주자로 일산대교 통행료 징수를 반대하는 20여 명의 경기도의원들이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다.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여론이 거센 가운데 이들은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가 되는 날까지 매일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경선 의원은 시위에 앞서 "한강 27개 다리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13년간 부담하면서 일산대교를 이용하고 있는 인근지역 주민들의 소외감과 불편함을 이번만큼은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며 "안개가 자욱한 일산대교 앞 1인시위를 하다 마무리할 때쯤 안개가 사라졌듯 해결의 실마리가 풀려 비싼 통행료도 사라기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민 의원은 "1.8km 구간의 일산대교 통행료는 2008년 개통 이후 2차례 인상을 거듭하면서 현재 차종에 따라 1200원에서 2400원에 이르고 있다"며 "임시적인 요금 인하가 아닌 통행료 전면 무료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 경기도가 적극 나서서 주민 불편을 덜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늘 1인 시위에 나선 민경선 의원은 국토교통부 주관 서울문산민자고속도로 관계기관 협의체 시민대표로 3년여 협상을 통해 고양시 피해를 최소화했던 성과를 인정받아 ‘협상 전문가’라고 평가받기도 하지만 의정활동 중 240여일 넘는 1인 시위를 하면서 ‘1인 시위 전문가’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그동안 민 의원의 1인 시위는 서울시청 앞 서울기피시설 반대 12일, 서울문산민자고속도로 반대 과천정부청사 앞 79일·국회 앞 62일, 은평구 기피시설 백지화 은평구청 앞 68일, 일본대사관 앞 독도수호 20일 등 추위·더위·눈보라·비바람과의 싸움이었다. 

 

한편 경기도의회에서는 일산대교 통행료를 무료화하기 위해 지난 2월 4일 일산대교 및 8일 국민연금공단 성명, 경기도의회 5분 자유발언뿐만 아니라 관련 특별위원회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