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백혜련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 수원을)이 지난 17일 제2회 경기언론인협회 의정대상 '국회의원부분'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경기언론인협회(회장 박종명 / 이하 경언협) 의정대상은 매년 탁월한 의정 활동으로 경기도 발전에 뛰어난 공헌을 한 경기도내 국회의원 가운데 공헌도를 인정받은 인물을 중심으로 엄격한 심사를 걸쳐 선정한다.
경언협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대면행사 개최가 어려워 협회관계자가 경기도의회 및 31개 시·군을 직접 방문해 수상자를 축하 해 주고 있다.
이날 백혜련 지역구 사무실에서 열린 시상식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해 10인 미만의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발열체크와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사)경기언론인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의회, (사)위드인 사람과함께, (재)국제언론인클럽이 후원한 이번 의정대상 '국회의원부문'은 백혜련 의원의 비롯해 권칠승 의원(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의동 의원(국민의 힘) 등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백혜련 의원은 사법연수원 29기 출신으로 수원지방검찰청 검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8부, 대구지방검찰청 형사3부 수석검사를 거쳐 제18대 대통령선거 문제인 후보 선거캠프 새정치위원회 반부패특별위원회 위원, 민주당 경기도당 여성위원장을 역임하고 제20대, 제21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백 의원의 주요 의정 활동을 살펴보면 ►공수처 후속법 13건 발의 주도 ►사법농단 재발방지, 법원의 신뢰 회복을 위한 ‘사법부개혁법’(법원조직법) 발의 ►전관예우·몰래변론 근절을 위한 변호사법 발의 ►제2의 가습기 살균제·세월호 참사를 막기 위한 집단소송법 등을 발의 했다.
특히 그는 국민의 안전과 평등권에 큰 관심을 갖고 ►국방부 장관·공군참모총장을 대상으로 ‘수원 군공항 신속 이전’강력 촉구 ►민군통합국제공항 방식으로의 이전 필요성 제기 ►법관의 후관예우 문제 지적 ►조두순 출소 이후 국민 불안감 해소 위한 법원의 적극적 역할 주문 ►N번방 사건 관련자 선고시 강화된 양형기준 적용 당부 ►라임·옵티머스 사건 관련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 촉구 ►검찰의 인권침해적 낡은 수사 관행을 지적하는 등 공로가 인정됐다.
이날 백혜련 의원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 예타 통과, 서수원 종합병원 유치를 이끌어냈다"며 "최근 국정감사에서는 수원 군 공항 이전을 위한 민군통합개발방안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한 사회를 만들라는 국민의 엄중한 뜻을 받들어 ‘공수처 설치법’,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 ‘N번방 재발 방지법’ 및 후속 법안 등 입법 활동을 해왔다"며 "부족한 제가 경기언론인협회 의정대상을 수상해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의정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라는 당부의 뜻이라고 생각,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끝으로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위대한 국민 여러분이 함께해주시기에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뜻깊은 수상을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좋은 정치, 더 큰 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0여 개 언론사 회원으로 구성된 (사)경기언론인협회 의정·행정대상 시상식은 올해로 두번째를 맞이했다.
협회는 해마다 국회 및 지방의회에서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방 자치 발전에 기여한 경기도내 국회의원, 광역·기초의회 의원 및 기초자치단체장들을 선정해 그들의 공로를 치하하고자 의정·행정대상을 신설하고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