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은 지난 2일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한 자동차 관리법을 공개했다.
운동연합은 차내가 추우면 오염도가 낮게 측정되고 히터 온도를 높이거나 장시간 환기 없이 사용하면 초미세먼지와 박테리아의 서식 환경이 좋아져 오염도가 크게 오르기 때문에 평소에 간단한 세정만으로도 세균 오염도를 절반 이상 줄이는 방법을 소개했다.
◇ 오염이 가장 심한 핸들과 기어봉 관리
- 가장 오염이 심한 핸들이나 기어봉은 일회용 티슈나 손 세정제를 묻혀서 핸들의 손가락이 닿는 오염이 심한 뒷부분을 닦아주면 세정 효과가 크다.
핸들의 손맛과 깨끗함을 느낄 수 있으며 대시보드도 손이 가장 많이 닿는 곳으로 2차 오염을 발생시킬 수 있다.
◇ 자동차 마스크, 에어컨 필터 청결 관리
- 자동차의 마스크에 해당하는 필터는 1㎠당 850종의 세균이 존재, 오염된 필터를 통해 히터 바람을 호흡기로 직접 접하게 되면 각종 바이러스와 알레르기성 질환을 겪을 수 있다.
필터는 6개월 또는 1만㎞ 주행마다 주기적으로 교체하지만 요즘 같은 시기에는 계절마다 점검해서 오염되었으면 교환 해야한다.
◇ 시트와 바닥 매트 관리
- 가죽이나 직물 시트도 땀과 습기, 인체의 각질 등이 떨어져 곰팡이와 세균으로 오염되기 쉽다. 운전석 바닥 매트에 박혀있는 각종 먼지와 세균은 차내에서 오염원으로 순환이 된다.
차에 타기 전에 신발에 묻은 흙과 먼지를 한두 번씩 털고 타며 미세먼지가 양호하다면 1시간마다 환기를 해야한다.
◇ 비접촉 부위도 관리
-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전문 세정 용품으로 비접촉 부위도 닦아준다. 운전자도 모르게 유입된 오염물질과 미세먼지가 계속 쌓여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