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CJ 4DPLEX가 29일 SCREENX의 글로벌 확대 등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매출액은 현재 대비 6배 수준으로 늘리고 영업이익 역시 대폭 성장시키겠다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CJ CGV의 자회사인 CJ 4DPLEX는 지난 28일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특별관 커버리지 확대와 콘텐츠 경쟁력 제고, 신사업 추진 등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CJ 4DPLEX는 ▲SCREENX 및 4DX 등 글로벌 확산 ▲高몰입감 콘텐츠 확대 ▲LIVE 자동화 기술 확보 ▲CG·VFX 글로벌 신사업 추진 등 4대 중기전략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미국, 유럽, 중남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SCREENX, 4DX 등 특별관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3월 세계 최대 극장 체인인 AMC와 전 세계 65개의 SCREENX 및 4DX 상영관 개설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누적 2,000여 개의 상영관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전략 국가 내 플래그십 사이트 중심으로 확산해 이익률을 높일 방침이다.
전 세계에 확산한 인프라에 선보일 콘텐츠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본편 기획 및 제작 단계부터 참여해 SCREENX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몰입감이 보장되는 콘텐츠 제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는 글로벌 전역의 인프라, 할리우드 네트워크, FFS(Filmed For SCREENX) 제작 역량 등을 기반으로 콘텐츠 몰입도를 한층 강화해 차별화된 체험형 관람 문화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LIVE 자동화 기술 확보를 통한 오리지널 콘텐츠도 확대할 계획이다.
MLB, KBO 등 스포츠 경기나 아티스트 콘서트 중계 시 SCREENX 전용 중계 시스템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해 중계 지역을 전세계로 적극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AI 기반 무인 촬영 등의 기술 고도화가 더해질 예정으로 이는 촬영, 편집, 송출 등 전체 프로세스 자동화로 이어져 콘텐츠 영역 확대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술 중심의 콘텐츠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한 CG·VFX 글로벌 신사업을 선보인다.
CJ 4DPLEX는 CG·VFX 기술 역량 고도화와 함께 할리우드 네트워크를 활용해 콘텐츠 기획부터 본편 제작 영역까지 참여하는 제작 모델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통합 고품질 및 고몰입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향후 진행되는 본편 CG·VFX 작업 내 AI 기반 제작 공정 고도화를 통해 효율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인프라에 기반된 수익 창출 외에도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방준식 CJ 4DPLEX 대표이사는 “CJ 4DPLEX는 SCREENX, 4DX의 글로벌 확산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오프라인에서의 압도적 확산과 다양한 고몰입 콘텐츠 확대, 모든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술 등의 통합 시너지를 통해 ‘World Best Immersive Platform’으로 도약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J 4DPLEX는 SCREENX·4DX와 같은 기술 특화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및 배급, VFX 기술을 활용한 영상 제작 등을 통해 콘텐츠에 가치를 더하고 최고의 몰입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문화 선도 기업이다.
2009년 4DX 론칭을 시작으로 특별관, 콘텐츠, 기술 역량을 축적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현재 75개국에 진출해 약 1,200여 개의 특별 상영관을 운영하며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