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봄철을 맞아 지난해 조성한 맨발 황톳길 3개소를 오는 17일부터 다시 개장한다.
황톳길은 ▲고인돌공원 ▲원동근린공원 ▲죽미근린공원에 조성돼 있으며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오산시는 겨울철 휴장 기간동안,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보호덮개를 걷어내고 황토 보충 및 세족장 시설점검을 마쳤다.
지난해에는 약 3만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황톳길의 건강 효과와 힐링 경험을 누렸다.
이번 재개장을 통해 시민들은 다시 한번 자연 속에서 맨발 걷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시는 지속적인 유지 관리를 통해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이용객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필요한 개선 사항을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민선 8기 오산시가 생활 속 건강 증진 방안으로 중점 추진한 과제로 이권재 시장은 경기도 및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협력해 예산 확보에 힘썼다.
그 결과 오산시는 약 4억 4000만원의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해 새로운 맨발 황톳길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기존 3개소에 더해 올해 부산동, 양산동 등 7개소를 추가 조성해 총 10개소의 맨발 황톳길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하고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올해 새롭게 조성하는 맨발 황톳길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