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2일부터 20일까지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봄 신학기를 맞아 급식시설의 위생 수준을 향상하고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관내 학교·유치원 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등 총 130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보존식 보관 준수 여부(-18℃이하, 144시간) △조리장 내 위생·청결 관리 준수 여부 △식품용 기구 등의 세척·살균 관리 여부 △개인위생 관리준수 여부 △소비기한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현장에서 노로바이러스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급식·조리·배식 과정에서 자가체크리스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병행해 현장의 위생 관리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조리식품을 수거해 검사를 실시하는 등 잠재적 위험 요소에 대한 대응도 강화한다.
한편 시는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연내 모든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를 전수점검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급식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