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광역시의회가 인천 과학기술인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인천시의회는 최근 ITP 경영지원센터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지역 대학, 연구기관, 산업체 관련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테크노파크(ITP)와 함께 ‘제1회 인천 과학기술人 네트워킹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인천 과학기술인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공동 연구 및 기술개발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지역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과학기술의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이번 포럼에서 인천시의회 김유곤 산업경제위원장(국·서구3)은 과학기술 발전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박호군 인천연구원장이 ‘지역 주도 시대의 과학기술정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최태훈 소장의 진행으로 지정 토론이 이어졌다.
또 인천시의회 신성영(국․중구2, 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의원을 비롯해 인하대 현승균 교수, 인천대 최욱 교수, 인천일보 김칭우 편집국장, 도원바이오테크 함지연 대표 등이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신성영 의원은 “과학기술 R&D는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의 핵심 요소”라며 “관련 예산을 더욱 확대해 연구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내년에는 이 행사가 더욱 확대돼 더 많은 과학기술인이 참여하는 큰 규모의 행사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유곤 위원장은 “이번 포럼이 인천 과학기술인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과학기술 R&D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산업 혁신을 이루는 데 의회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이어 “과학기술이 연구실 안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산업과 경제 그리고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