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11일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작업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작업자들이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작업 절차를 숙지하도록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파쇄기 사용법과 안전 수칙,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법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농촌 고령화로 인해 영농 후 잔재물 처리가 어려운 농업인을 지원하고 불법 소각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뿐만 아니라 병해충 발생 억제와 탄소 배출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군은 영농부산물을 단순히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퇴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파쇄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농경지 내 유기물 순환을 촉진과 토양 건강성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조근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파쇄작업 근로자가 안전하게 영농부산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철저한 교육과 지속적인 작업 현장 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영농부산물의 안전한 처리는 탄소 저감과 미세먼지 감축에도 기여하는 만큼, 모든 작업자가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12개 읍·면에서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을 진행하며 파쇄기 등을 활용해 연중 영농부산물을 처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