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와 화성시수출업무지원센터는 2025년 첫 해외 파견 사업으로 추진한 ‘화성시 서남아 시장개척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관내 8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3월 3일부터 8일까지 4박 6일간 인도의 뉴델리와 첸나이에서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인도를 시장개척단 파견국가로 지정했으며 인도는 높은 경제 성장률과 약 14억 2500만명의 인구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경제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한국-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으로 양국 간 교역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유망한 수출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참가 기업들은 두 지역에서 진행된 수출 상담회를 통해 총 160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특히 화장품을 취급하는 ㈜엘루오는 인도 바이어와 1건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엘루오 박유석 대표는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서남아 시장 개척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현장에서 MOU를 체결하며 수출 판로 확대의 기회를 얻었으며 이를 위해 노력해준 화성시와 화성시수출업무지원센터, KOTRA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2025년 첫 시장개척단 파견 지역으로 서남아를 선정한 만큼, 앞으로도 기업들이 독자적으로 진출하기 어려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화성시 기업들이 세계 각지로 더욱 뻗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과 협력해 시장개척단 운영, 해외 전시회 단체관 조성 등 다양한 수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