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0 (월)

  • 맑음춘천 11.2℃
  • 맑음서울 10.1℃
  • 맑음인천 7.3℃
  • 맑음수원 8.6℃
  • 맑음청주 12.0℃
  • 맑음대전 11.8℃
  • 맑음안동 10.7℃
  • 맑음대구 11.8℃
  • 맑음전주 10.1℃
  • 구름많음울산 9.7℃
  • 구름많음창원 9.2℃
  • 맑음광주 11.4℃
  • 구름많음부산 10.2℃
  • 맑음목포 10.2℃
  • 맑음홍성(예) 8.6℃
  • 구름많음제주 11.3℃
기상청 제공

경기

안산시, 노인 대상 결핵 조기발견·관리 위해 찾아가는 검진 실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결핵 발생 시 사망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노인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기 위해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결핵은 호흡기 전염성 질환으로 결핵균이 주로 폐를 침범해 발생하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고령층은 결핵 발생에 취약하다.

 

지난해 안산시 결핵환자 259명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결핵환자는 108명(41.7%)으로 그 비중이 해마다 늘고 있다.

 

양로원이나 노인요양시설은 해마다 입소자 결핵 검진 의무가 있는 반면,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경로식당, 주간보호센터 등은 필요시 개인적으로 결핵검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결핵환자 발견 및 치료가 늦어질 수 있다.

 

이에 안산시는 관내 경로식당 및 주간보호센터를 대상으로 이달 21일까지 검진 희망 일정을 신청받아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3월부터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결핵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이동식 흉부 엑스선 장비가 각 기관으로 방문해 진행되며 유증상자 등 결핵 의심자는 객담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게 된다.

 

한편 결핵 증상(2주 이상 기침, 발열, 가슴통증, 체중감소 등)이 있는 안산시민은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하고 상록수보건소와 단원보건소 결핵 관리실을 방문해 결핵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관련 정보 부족 및 거동 불편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노인 결핵 검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찾아가는 검진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적기에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