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관내 50여 개의 초중고등학교 중 학교 숲이 조성되어 있거나 조성 계획 중인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숲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에서 구는 산림·조경·식물 분야 자격증 소지자 등 학교 숲 코디네이터 활동에 적합한 전문 인력을 파견해 오는 1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지난 2월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숲 코디네이터 교육 안내 및 수업 참여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현재 대화초등학교를 포함한 7개의 학교가 생태 체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학교 숲 코디네이터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다양한 시각적 자료와 교구를 활용한 이론 수업을 진행하며 학교 숲에 자라고 있는 다양한 수목 및 초화를 함께 관찰하고 만져보는 체험활동도 병행하고 있어 학생들의 높은 수업 참여율을 끌어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해 자연에 대한 학생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겠다.”라며, “아울러 도심 속 생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생태 감수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생태 체험 수업 이외에도 학교 숲 관리를 위한 컨설팅 및 수종별 특성·식재·관리 요령 자문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학교 숲의 조성,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