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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송진영 오산시의원 "오산시 50층 랜드마크 건설, 시대적 흐름과 맞지 않아"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송진영 오산시의원이 제287회 임시회 7분 자유발언에서 오산시 랜드마크 건설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날 송 의원은 "오산의 면적은 42.71㎢이고 현재 인구는 24만으로 세교 2지구 입주가 마무리 되면 약 30만에 이르게 된다"라며 "2023회계연도 결산 기준 세입은 7560억이며 그 중 6590억을 집행하고 970억을 남겼다. 이월금과 보조금반납금 등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남는 순세계잉여금의 경우 511억에 이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권재 오산시장은 종합운동장 부지에 50층 랜드마크건설과 조식이 있는 호텔 그리고 단지 곳곳에 대형마트를 건립해 살기좋은 오산을 만들겠다고 말씀하셨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바로 옆 동네 동탄 신도시만 보더라도 이미 60층이 넘는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지 십 수 년이 지났다"며 "과연 50층 건물이 오산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며 오산의 가치를 건물로 평가하는듯하여 씁쓸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송진영 의원은 "오산 시민들에게 조식이 있는 호텔이 왜 필요지도 의문"이라며 "대형마트의 건립은 기존의 마트들 마져도 인터넷 쇼핑 등의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특히 지방에서는 대형마트를 철수 하고 있는 시점에서 시대적 흐름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