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이 경기교육법률지원 시스템 구축·운영을 잘한 조치라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활동 보호 대책을 통해 기대하는 효과로는 학부모와 학생의 인식 개선을 가장 높게 꼽았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지난해 8월 16일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학교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교육활동 보호 조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교육활동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는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 발표 1주년을 앞두고 실시한 것으로 해당 정책에 대한 경기도민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요 교육활동 보호 정책에 대한 평가로는 경기교육법률지원 시스템 구축․운영이 92%로 가장 긍정적이었고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 확대 운영(89%) ▲학부모(보호자) 소통시스템 구축․운영(74%) ▲아동학대 신고 대응 교육감 의견서 제출(72%)에서 긍정 응답을 했다.
교육활동 보호 대책에 따른 효과로는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의 인식 개선(23%)을 가장 기대한다고 꼽았다.
이어 ▲악성 민원 감소(14%)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13%) ▲교직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11%) ▲학생 학습권 보장(10%) ▲교사의 적극적 생활지도(10%) ▲교사의 수업 전념 분위기 조성(9%) 순으로 응답했다.
주요 교육활동 보호 과제에 대한 효과성에 대해서는 ▲학부모 및 외부인 출입 관리 강화(85%) ▲학교 밖 분리교육 프로그램(80%) ▲민원대응팀 및 민원면담실 운영(74%)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학부모교육 강화(73%) 순으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명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도민의 높은 관심에 부응해 교육공동체의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정책의 현장 적합성과 체감도를 높이고 교육활동 보호 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200명 대상 전화 면접조사로 진행했다.
여론조사기관은 한국리서치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83%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