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태풍 및 호우 등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를 위해 지난 13일 강화고등학교를 방문해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이상 기후 현상으로 인한 자연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의 일환이다.
강화고등학교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에 따라 토사 유실 및 배수로 막힘 등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후 2억 5000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 올해 4월 5일 옹벽 설치, 사면녹화, 펜스 설치 등 공사를 완료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날 옹벽 등 조치 시설을 둘러보고 재질, 사용 연한, 공사 방식 등 다양한 부분을 점검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을 수립하고 각급 학교에 지난 4월 안내했다.
또한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5월 15일~10월 15일), 소속기관의 대응체계 정비, 여름철 시설물 안전 점검, 기상 상황 상시 모니터링 등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강화의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폐교 문제 등 도심 학교에서도 겪고 있는 문제를 잘 풀어가면 강화가 도심 학교에 좋은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안전 없이는 배움도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우리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