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산시가 공개한 문서가 중복기재 등 정확성을 요구하는 공문서에 미흡한 부분이 나타나 행정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경인미래신문이 안산시에 2021년 3월부터 24년 3월까지 언론사 출입 통보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에 총 49개의 언론사가 출입을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공개 결재정보에 따르면 주무관의 기안을 주사가 검토하고 사무관이 결제한 것으로 명시됐다.
이 문서는 총 49개의 언론사를 기재하고 있지만 본보가 확인 결과 중복된 A일보 4개사, B언론 2개사, C통신 2개사 등이 중복으로 표기해 5개의 오류가 발생했다.
일각에서는 공문서는 투명과 진실이 보증이 돼야 하지만 오류투성이의 엉터리 문서를 공개한 이유는 숨은 이유가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안산시 관계자는 "언론사 현황은 해당 언론사의 출입 기자에 따라 출입 통보에 따라 현황이 바뀐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안산시가 공개한 문서에는 A언론사는 같은날 두 번의 출입 통보 등록을 했고 B통신은 3개월만에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