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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월미농악, ‘시흥시 향토무형유산’ 지정 최종 확정

‘시흥월미농악 보존회’ 종목 계승단체 인정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29일 시흥월미농악을 ‘시흥시 향토무형유산’으로 지정하고 시흥월미농악 보존회를 이 종목의 계승 단체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시흥월미농악은 시흥시 물왕동의 월미마을 일원을 중심으로 전승돼 온 농악으로 지역 고유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이다.

 

종목 계승 단체로 인정된 시흥월미농악 보존회는 2007년 3월 보존회 설립 이후 현재까지 시흥시 관내의 각종 문화행사를 중심으로 활발한 공연 연행과 전승 교육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전주대사습놀이 차하(2004), 안성 바우덕이축제 대상(2004), 최우수상(2005), 김제 지평선축제 전국 농악 경연 대상(2009), 평택 지영희국악대제전 전국 농악 경연 대상(2010) 등 전국 단위의 굵직한 수상 경력과 교류 실적을 보유한 내실 있는 단체다.

 

시는 그동안의 유형문화유산 중심의 보존·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관내의 무형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진흥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말부터 관련 계획을 수립하고 향토유산 관련 조례 제·개정 등을 완료하는 등 무형유산 진흥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다.

 

시흥월미농악 종목은 새로 마련된 향토 무형유산 지정·인정 제도에 따라 60일간의 관계 전문가 조사와 현지 실사, 시흥시 향토무형유산위원회의 지정·인정 심의 및 의견 수렴 공고를 완료하고 ‘시흥시 향토무형유산’으로 최종 확정 고시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우리 시 향토무형유산으로서 시흥월미농악이 첫 지정·인정의 결실을 맺어 매우 뜻깊다. 앞으로 체계적인 전승 및 진흥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