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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치매가족 힐링프로그램 운영

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 환자 및 가족' 야외 치유 프로그램 추진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군포시는 지난 20일 치매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힐링프로그램 '행복충전! 가을 야외 나들이'를 운영했다.

 

군포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및 가족 30여 명은 용인자연휴양림 산림치유 프로그램 '활력의 숲'에 참여해 산림치료 지도사의 안내로 오감으로 숲 느끼기, 명상, 향기요법 등에 참여해 이완과 치유의 시간을 보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치매환자 돌봄 등으로 야외활동의 기회가 적은 치매가족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의 회복과 심리적 부담감 완화로 치유와 관계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야외치유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석하신 치매가족 한 분은 “평소 나들이가 쉽지 않은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단풍도 보고 맑은 숲공기를 마시니,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해소되어 어머니도 좋아하시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가족 나들이를 통해 치매가족 돌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치유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