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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 오산시, 협치의 길로 들어서나

이권재 오산시장·성길용 오산시의장 시민들에게 고개 숙여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오산시와 오산시의회가 27일 오산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이고 협치의 길로 나아가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권재 오산시장과 성길용 오산시의회의장은 제35회 오산시민의 날 개회식에서 오산시체육회장의 시의회 비하발언으로 지난 13일 제278회 임시회 개회 당일 무기한 정회된 이후 평행선을 달리고 있었다.

 

이날 이권재 시장과 성길용 의장은 24만 시민 여러분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 드려 함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권재 시장은 "이번 임시회의 무기한 정회에 대한 유감을 표하는 과정에서 시의원을 경시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서도 이 자리를 빌려 시의원 여러분께 유감의 뜻을 전하면서 앞으로는 시의회와 시정에 관한 사안을 공유해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보조금 단체인 시 체육회장의 시의회를 경시하는 언행을 보인 것에 대해서도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다"며 "향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발언에 신중을 기할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성길용 의장은 "'시민' 중심의 행정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며 "향후 카운터 파트너인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를 존중하고 협치 하는 모습을 시민 여러분께 보여드리도록 노력해 시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는 집행부와 시의회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