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0일 '2025 인천크래프트 크리에이터 공모전'이 역대 최다 참여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인기 샌드박스형 게임 ‘마인크래프트(Minecraft)’를 활용해 인천의 도시 공간을 청소년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디지털 도시 설계 공모전이다. 공모전은 ‘내가 상상하는 인천, 내가 만드는 문화 놀이터!’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인천의 박물관을 새롭게 구성하기 ▲해양박물관을 바다 속 모험공간으로 만들기 ▲인천아트플랫폼을 축제형 문화광장으로 꾸미기 ▲개항장을 배경으로 한 퀘스트형 게임맵 제작 등 4개 과제가 제시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초등부 197팀, 중등부 78팀 총 275팀(1,213명)이 출품해 지난해(129팀) 대비 약 113%, 참여 인원 68% 증가를 기록해 인천 청소년층의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 특히 올해 공모전에는 국내 참가자뿐 아니라 해외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며 국제적 교류의 폭을 넓혔다. 이 가운데 한국과 콜롬비아 학생이 함께한‘한·콜 메타버스 원정대’10개 팀(105명)이 참가해 마인크래프트 안에서 인천을 가상으로 구현하고, 양국 학생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의 1호 공약인 ‘만수천 복원 사업’이 핵심 관문인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마침내 본궤도에 올랐다. 남동구는 만수천 복원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추진’ 통과 결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조건부 승인에 따라 구는 복개 구간 공영주차장 이용자를 위한 조치 방안을 마련하고 실시설계 후 2단계 심사를 받아 추진해야 한다. 총사업비가 500억 원 이상으로 증가할 경우 타당성 조사도 이행해야 한다. 이번 중투심 통과는 재정의 계획적·효율적 운영과 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 경제·사회정책과의 부합성 등을 정부로부터 종합적으로 승인받았음을 의미한다. 즉 만수천 복원 사업이 재해 예방 효과와 자연재해 대응력 향상, 침체된 원도심의 활성화, 주민 여가 공간 확충 등의 기대효과를 가졌음을 인정받은 것이다. 만수천 복원은 1990년대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콘크리트로 덮였던 하천을 자연 친화적으로 복원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친수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구간은 소하천으로 지정된 전체 1.2㎞ 중 0.75㎞로, 총사업비는 약 48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남동구는 그동안 주민설명회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8일 인천남동체육관 1층 4번 게이트 일대에서 열린 '2025년 육아물품 공유한마당(플리마켓)'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육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여 개최했으며 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번째를 맞았다. 행사에는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및 영유아 가족, 일반 시민 등 120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의류·장난감 등 육아용품을 판매하는 50개 판매부스 ▲전래놀이·만들기·게임 등 체험부스 7개 ▲부모 양육태도검사 상담부스 1개가 운영됐다. 또한 ▲‘우리 가족 생생육아’ 가족사진 공모 수상작 25점 전시 ▲포토부스 및 육아정보 안내부스 ▲도담도담장난감월드 장난감 나눔 부스 ▲유관기관 홍보부스 2곳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9월 진행된 ‘우리가족 생생육아 가족사진 공모전’에는 총 223점이 출품됐으며 이 중 대상 수상작 '나는 왕자, 할아버지는 공주'를 비롯한 우수작 25점이 전시돼 가족 간 추억을 공유하고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따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오는 25일 용현5동 금호2차아파트 옆 임시도로 일대에서 ‘인천 원도사제(仁川 猿島祠祭) 및 낙섬축제’를 개최한다. ‘원도사제(猿島祠祭)’는 조선시대 인천 지역의 국가 제사로 왕을 대신한 지방관이‘원도사(猿島祠)’라는 사당에서 여러 신위를 모아 봄과 가을에 지내던 제례다. 지역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던 이 제사는 인천의 역사적 정체성과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행사로 오늘날에는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행사는 낙섬사거리 원도사 터 일대 도로를 차단해 진행되는 길놀이 행진을 시작으로 ▲원도사제 의례 재현 ▲퓨전국악 ‘밴드 이상’의 축하공연 ▲전통 놀이·체험 부스 ▲낙섬축제 주민 한마당 공연 ▲먹거리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구는 ‘인천 원도사제 시민 관객단 100인’을 사전 모집해 시민 참여 폭을 넓힌다. 시민 관객단은 길놀이 행진에 함께 참여하고, 원도사제 제례를 직접 관람하며 전통 제례의 의미를 체험하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행사 종료 후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영훈 구청장은 “조선시대 인천의 국가 제례였던 원도사제를 현대적으로 계승해 지역민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시 남동구 남동문화재단은 ‘남동 NSC(New Solutions for Culture)’를 출범하며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전했다. ‘남동 NSC’는 국가안전보장회의의 약자 NSC를 응용해 남동구만의 새로운 문화예술 대안을 찾는 협력네트워크다. 이번 회의는 남동구 내 주요 문화예술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비예산 기반의 문화 거버넌스 구축해 지속 가능한 예술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남동구 노인복지관, 청소년센터, 만월·논현종합사회복지관, 청년창업 지원센터, 남동장애인복지관, 저어새생태학습관, 노인인력개발센터 등 8개 기관의 실무자가 참석해 기관별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공동 추진 가능한 협력 의제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청소년 문화복지 확대, 어르신 문화참여 기회 증진, 장애인 문화 접근성 강화, 생태자원과 문화콘텐츠 연계 등의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재단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정된 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예산 투입 없이도 관계와 연대를 중심으로 한 비예산 협력 모델을 정착시켜, 유관기관과 함께 실질적인 문화 협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재열 대표이사는 “남동 NSC는 예산보다 ‘관계의 힘’으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도시 교통 혼잡 완화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도시교통정비 촉진법’ 제36조에 따라 2025년도 교통유발부담금 55억 65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부과 대상은 연면적 1000㎡ 이상 비거주용 건축물 내 개인 소유 지분 면적이 160㎡ 이상인 2754개 시설물 소유주이다. 서구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부과대상 시설물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해 실사용 용도와 면적 등을 확인했으며 교통량 감축 활동 이행계획에 따른 감축 활동 여부도 점검했다. 납부 기간은 오는 10월 16일부터 31일까지이며 고지서 수령 후 소유권 변동, 해당 시설물 미사용, 시설물의 주거 사용 등 감면 사유가 있는 경우 신고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경감받을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교통유발부담금은 지역 내 교통 혼잡을 줄이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라며 “납부 기한을 지켜주시고 교통량 감축 활동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효율적인 교통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16일 연수구 국제자문관으로 맷 홀튼(코튼우드 하이츠시의원)과 제임스 박(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대외협력처 실장)을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지난 7월 연수구와 코튼우드 하이츠시(시장 마이크 웨이커스)가 우호 협약을 체결한 이후 양 도시 간 우호 관계 발전과 공동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호 연수구 국제자문관인 맷 홀튼은 지난 2023년부터 ‘미국 유타주 코튼우드 하이츠시’ 의원으로 활동하며 연수구와의 우호도시 협약체결을 주도했으며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타주 솔트레이크와 코튼우드 하이츠 지역 한인사회의 발전과 국제교류의 가교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2호 국제자문관으로 위촉된 제임스 박 실장은 유타대학교 미국 본교 졸업 후 아시아 캠퍼스에서 대외협력 업무를 수년간 수행해 왔으며, 코튼우드 하이츠시의 한국전통공원 콘셉트 프로젝트,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도시계획과 협업을 끌어내는 등 도시 간 교류 협력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이번 국제자문관 위촉을 통해 양 도시는 우호 관계는 물론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시 연락 체계 구축과 교차 방문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소통·협력 시스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경제 대표단이 인천에 모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가 오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영종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인천시가 공동으로 협력하는 국제회의로 APEC 21개 회원경제 재무장관과 구조개혁 장관,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B)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들을 포함해 최대 2,000여 명이 참석한다. 나흘간의 회의에서는 역내 혁신·금융·재정·구조개혁 분야의 역할을 논의하며 향후 5년간 APEC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할 ‘인천플랜(Incheon Plan)’이 채택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9월 기재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市-기재부 공동주관 환영만찬 ▲인천 홍보관·기업부스 운영 ▲관광 프로그램 제공 ▲수송 및 의료 지원체계 구축 등 행사 전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회의 기간 동안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에 인천 홍보관과 기업부스를 설치해 인천의 전략산업과 인공지능(AI)·로봇분야 기술 등을 미래산업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오는 20일 기존 아라동을 아라1동과 아라2동으로 분동해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라동은 개청 이후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2025년 9월 말 기준 인구수는 7만 3728명에 이르렀으며 인구 과밀화로 인한 행정·복지업무의 효율성 저하 우려가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행정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분동이 추진됐다. 서구는 2025년 2~3월 아라동 주민을 대상으로 추진한 분동 경계와 명칭에 대한 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해 원당대로를 기준으로 남측은 아라1동, 북측은 아라2동으로 구분하는 분동 계획을 2025년 5월 확정했다. 새로 설치되는 아라1동은 검단신도시 SOC복합청사(해든초 옆)에서 업무를 시작하며 아라2동은 기존 아라동 청사에서 계속 업무를 진행해 주민 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 “아라동 분동은 지역별 특성과 주민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맞춤형 행정을 통해 살기 좋은 서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이영훈 인천 미추홀구청장은 지난 15일 학익역(가칭) 신설 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 및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해당 사업은 수인선 송도~인하대역 구간 사이에 신규 역사를 설치하는 것으로 용현·학익지구(1블록) 도시개발에 따라 인근에 대규모 주거, 상업시설이 밀접해 있는 점을 고려해 추진되고 있다. 늘어나는 입주민과 방문객의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오는 202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전체 사업비가 757억 원으로 확정됐으며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디씨알이(DCRE)가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기로 최종 협의하면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장에서 이 구청장은 “철도는 주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핵심 교통수단인 만큼, 공사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며 “학익역 신설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편의가 한층 더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