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재)화성시문화재단은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내 손으로 생명을’을 지난 23일 솔빛마을 쌍용예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작년 11월부터 시작된 사회공헌사업으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이해도를 높이고 응급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기 어려운 직장 내 청년 및 중장년층에게 실질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심폐소생술 기초이론, 심폐소생술 시행방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동영상을 통한 이론설명과 실습용 마네킹(애니)를 이용한 실습교육으로 구성돼 눈으로 배운 교육을 몸으로 익힐 수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실제 위급상황에서 긴급대처가 가능하도록 교대로 1대1의 실습을 진행하고, 심폐소생술 자격증을 가진 강사들이 실습 중 유의사항을 알려주고 잘못된 자세를 바로 잡아주는 등 정확한 응급처치를 익히도록 진행됐다.
교육생 중 한 명은 “얼마 전 아파트 단지 관리사무소 직원이 쓰러진 입주민을 발견해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는 뉴스를 접하고 참여하게 됐다”며 “나도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연습해 930여 세대가 거주하는 이 아파트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입주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찬 의지를 내보였다.
김신아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일터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은 시간이나 기회가 없어 교육을 받지 못했던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심폐소생술은 일회성이 아닌 반복적인 교육 및 훈련을 통해 몸이 기억할 때 위기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시민 모두가 심폐소생술의 필요성을 느끼고 교육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화성시문화재단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화성시민 및 관내 직장인 신청자를 대상으로 정기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내 손으로 생명을’을 통해 현장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