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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CGV, 짐 자무쉬 감독전 개최... 각 작품별 A3 포스터 선착순 증정

신작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 개봉 기념 특별전… 전국 CGV 아트하우스 진행
데뷔작 ‘영원한 휴가’부터 ‘천국보다 낯선’, ‘데드 맨’, ‘커피와 담배’까지 8편 상영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CGV가 미국 독립 영화의 거장 짐 자무쉬 감독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오는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전국 CGV 아트하우스에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2025 짐 자무쉬 감독전: 짐 자무쉬의 시간들’은 신작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 개봉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전으로 데뷔작 ‘영원한 휴가’를 비롯해 ‘천국보다 낯선’, ‘다운 바이 로’, ‘미스테리 트레인’, ‘지상의 밤’, ‘데드 맨’, ‘커피와 담배’,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까지 총 8편을 상영한다.

 

짐 자무쉬 감독은 독보적인 감성과 미학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미국 독립 영화의 상징적인 존재다.

 

이번 감독전을 통해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그의 작품 세계를 극장의 스크린으로 연속 감상할 수 있어 씨네필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상영작 ‘영원한 휴가’는 재즈 음악가 찰리 파커를 숭배하는 청년이 삶의 의미를 찾아 뉴욕을 떠도는 이야기를 담은 짐 자무쉬 감독의 데뷔작이다.

 

독립영화의 교과서로 불리는 ‘천국보다 낯선’은 무료한 일상을 벗어나 파라다이스를 꿈꾸는 세 인물의 여정을 그렸다.

 

이어 톰 웨이츠, 존 루리, 로베르토 베니니가 출연한 탈옥극 ‘다운 바이 로’, 미국 멤피스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옴니버스 영화 ‘미스테리 트레인’, LA·뉴욕·파리·로마·헬싱키 등 다섯 도시에서 같은 시간에 벌어지는 택시 안의 풍경을 담은 ‘지상의 밤’도 만나볼 수 있다.

 

조니 뎁 주연의 몽환적인 서부극 ‘데드 맨’과 커피와 담배를 매개로 한 11개의 짧은 대화를 엮은 ‘커피와 담배’ 역시 상영된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는 미국 북동부와 아일랜드 더블린,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거리만큼 멀어진 세 가족이 오랜만에 재회하는 이야기를 섬세하고 우아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CGV는 ‘2025 짐 자무쉬 감독전: 짐 자무쉬의 시간들’ 관람 고객을 대상으로 각 작품별 A3 포스터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예매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확인할 수 있다.

 

전정현 CGV 콘텐츠운영팀장은 “독창적인 시선과 리듬으로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구축해온 짐 자무쉬 감독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극장에서 그의 영화적 미학을 보다 깊이 있게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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