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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1일 경기·체험행사 우천으로 전면 취소

집중호우로 경기장 안전 우려… 남은 일정은 정상 진행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화호와 거북섬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대회 3일 차를 맞은 1일 집중호우로 인해 예정된 모든 경기와 시민 체험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시는 새벽부터 이어진 폭우로 인해 경기장 안전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선수단의 부상 방지와 시민 안전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취소 결정을 내렸다.

 

1일 새벽 시흥시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카누, 철인 3종, 수중핀수영, 요트 등 주요 종목 경기와 SUP, 카약, 바나나보트 등 해양 체험 프로그램도 모두 중단됐다.

 

시 관계자는 “오늘은 경기가 진행되지 않지만, 대회 마지막 날인 9월 2일에는 나머지 경기와 행사, 체험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라며 “남은 일정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지난 8월 30일 개막했으며 9월 2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