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함께 포천시 양돈밀집사육단지와 멧돼지 차단 광역울타리 설치 현장을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여름철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박윤국 포천시장과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 홍정기 환경부 차관,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박양동 6군단장, 정경윤 한강유역환경청장 등이 함께 했다. 이 지사와 정 총리는 먼저 여름철 ASF 방역과 양돈밀집단지 방역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포천시 일동면 양돈 밀집사육단지를 직접 점검했다. 이어 창수면 멧돼지 차단울타리 설치지역으로 이동해 멧돼지 방역추진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살펴봤다. 이 지사는 이날 “전 세계적으로 돼지열병이 발생했는데 해당 발생 지역을 벗어나지 않은 사례는 대한민국이 거의 유일하다”면서 “파주, 연천, 김포 등 발생지역 전체에서 모든 돼지를 살처분하는 소위 초토화 작전을 했는데 그 후에도 오랜 기간 방역 초소에 24시간 근무를 한 공무원들의 초인적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천시를 포함해서 시군 공무원들이 정말 고생하고 정신적 트라우마도 심각했는데 (총리님께서)휴가도 한번 보내주시고 표창도 좀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경기도 여성비전센터는 북한이탈여성의 성공적 정착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상담치유센터, 역사문화탐방사업 등의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상담치유센터는 북한이탈여성과 그 가족이 탈북과정에서 겪은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조기정착을 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운영해 왔다. 올해 계획된 센터 사업은 ▲동료상담 – 정착정보 제공, 고충상담, 사례관리 ▲전문가 연계상담 - 심리전문가 대상 내담자 발굴 및 연계치료 ▲집단상담 - 자원봉사 활동, 자조모임 운영, 취약가정 방문 집단상담 ▲동료멘토링 운영 – 가족친화 프로그램, 취업지원 동료멘토링, 가정폭력예방교육이다. 이 중 취약가정 방문 집단상담은 올해 새롭게 시작, 경기 동·서·남·북·서북·중부 등 권역별로 지정해 먼저 정착한 탈북민 선배들이 어려움에 처한 동료들을 방문하여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사업이다. 역사문화탐방 사업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북한이탈여성과 그 가족 2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총 7회에 걸쳐 도내 대표 역사유적지를 돌아보고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가정폭력예방교육과 취업지원집단상담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