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반도체 분야 유망중소기업이 경기도의 도움으로 증시상장에 성공해 강소기업으로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24일 도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은 성남시 소재 A사. 이 회사는 반도체 팹리스(설계기업)의 설계도를 받아 공정에 최적화된 형태로 가공한 후 이를 파운드리(위탁 생산기업)에 전달하는 디자인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 2019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한 이 업체는 올해 '경기도 우수 중소기업 증시상장 지원사업'에 선정돼 증시상장을 위한 회계감사 비용을 지원받아 지난 5월 20일부로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게 됐다. A사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본금을 차량용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신산업 분야에 필수적인 반도체칩 개발과 일본·미주·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자금 등으로 사용해 기업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A사의 정규동 대표는 "증시상장 요건충족을 위한 준비를 하면서 도의 지원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연구개발과 해외 진출에 적극 활용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경기도의 '우수 중소기업 증시상장 지원사업'은 증시상장을 희망하는 도내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경기도가 올해 경기지역을 대표할 ‘스타기업’ 육성을 위해 기업 당 최대 7600만 원까지 지원을 펼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0년도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추진, 사업에 참가할 중소기업 40개사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내 기술혁신 및 수출주도 중소기업을 선정,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을 펼침으로써 강소·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신청자격은 전년도 매출액 50억 원 이상(지식서비스 업종 영위기업은 전년도 매출액이 20억 원 이상) 도내 중소기업 중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설치·운영 중인 업체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1년간 제품혁신분야(시제품개발, 디자인개발, 지식재산권 및 제품규격인증 취득, 기술사업화) 및 시장개척분야(국내외 전시회 참가, 홍보판로 개척) 중, 기업 수요에 맞게 자율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도비 매칭 투자를 통해 참여하는 성남, 화성, 용인, 시흥, 평택, 이천 소재기업은 7600만 원, 그 외 시·군 소재기업은 3800만 원까지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기술확보와 제품개발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