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경기도는 도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2021 경기 K-의료·바이오 베트남 온라인 수출상담회(이하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발된 ▲의료장비 ▲의료용품 ▲헬스케어 관련 도내 유망 중소기업 40개사가 참여, 베트남 현지 유력 바이어 60개사와 1:1 온라인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선정기업에는 온라인 상품페이지 및 카탈로그 제작 등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고, 특히 화상상담의 제약을 극복하고자 샘플을 상담장에 전시하거나, 바이어에게 사전 제공해 기업과 바이어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 같은 노력을 펼친 결과, 총 142건 1154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와 140건 643만 달러의 계약 추진 실적을 거뒀다. 한 때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분류되었던 베트남은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의약품 및 방역물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수출이 증가하는 지역이 됐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이번 상담회를 전략적으로 개최·운영한 것이 도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베트남 의료시장 진출에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가적 비상사태와 국제적 문제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중·일 3개국 산·학이 공동기술협력에 나섰다. R&D 중심 글로벌 바이오 유통 기업인 길바이오(GillBiO inc)는 중국 바이오 기업인 남경신기의료기술유한회사(南京申基医藥科技有限公司), 일본 쇼와(昭和)대학교와 함께 산학 공동기술협력을 통한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코로나19 항체 신속 진단 키트(COVID-19 lgM/lgG Antibody Rapid Detection Kit)는 2개 항체(lgG, lgM)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혈(손끝 혈 혹은 정맥혈)에서 혈액을 채취해 측정하기 때문에 5~8분 사이에 육안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간단하게 집이나 직장에서 검사할 수 있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2개 항체(IgM와 IgG)를 정성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생성된 바이러스 특이항체를 감지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진단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감염 예방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로 인한 재난상황 극복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재난기본소득 도입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 지사는 지난 1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주재 수도권 공동방역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장기전에 대비해 이제는 방역뿐만 아니라 경제 살리기에도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국민들의 경제활동이 감소하고 경제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민생·경제여건이 크게 악화됐다”면서 “이에 대한 긴급 대책으로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본소득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정기간 내에 반드시 사용될 수 있도록 사용기한이 제한된 지역화폐로 지급할 것을 제안했다. 이 지사는 “기본소득은 단순히 현금을 나눠주는 복지가 아니라 방역행정의 일환이며 현 상황에서 불가피한 정책”이라며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지사는 코로나19 간이 진단도구(키트)에 대한 한시적인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했다. 기존 진단 검사방법은 16만 원이라는 높은 비용과 6시간의 오랜 검사시간으로 신속한 대응과 사전 예방적 효과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