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경기도가 2022년 예산안으로 올해 28조 8724억 원보다 4조 6937억 원(16.3%) 증가한 33조 5661억 원을 편성, 본예산 기준 첫 30조를 돌파한 역대 최대 규모다. 최원용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경기·공정한 세상이라는 민선 7기 도정 핵심가치를 토대로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데 중점을 둔 예산을 편성했다"며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본예산 편성안을 발표했다. 경기도 2022년 예산안은 '공정한 세상을 열어가는 경기도'를 최우선 목표로 '5대 분야'에 중점 투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5대 투자 중점분야'는 ▲도민이 주인인 더불어 경기 ▲삶의 기본을 보장하는 복지 경기 ▲혁신경제 넘치는 공정한 경기 ▲깨끗한 환경, 살고 싶은 경기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 등이 제시됐다. - 2022년 예산개요 2022년 예산안은 일반회계 29조 9414억 원과 특별회계 3조 6247억 원으로 구성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분야를 살펴보면 내년도 지방세는 17조 1446억 원으로 올해 12조 6361억 원 대비 4조 5085억 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으며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9~10일 사이 중부지방에 또다시 많은 비가 예보된 가운데 경기도는 9일 오전 긴급점검회의를 갖고 산사태 취약지역과 인명피해 우려지역 주민 528명을 대피시켰다. 경기도는 9일 오전 6시 기준 용인․화성․파주․이천․안성․과천․가평․연천 등 산사태 위험지역 8개 시군 420명의 주민들을 사전 대피토록 했다. 남양주․안양․과천․가평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4개 시군 108명도 사전 대피시켰다. 또 지난 1일부터 9일 현재까지 이재민 구호 지원을 위해 응급구호세트를 연천 3100개, 파주 2100개 등 총 7개 시군에 6300개 공급하고 재해용텐트 290개, 매트리스 380개 등 도 방재비축물자도 지원했다. 이와 함께 10일 용인․파주․연천․가평에 2억 원씩을 비롯해 31개 전 시군에 도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할 방침이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가 이번 장마의 고비가 될 것”이라며 “특히 산사태 우려지역과 저수지 붕괴 우려지역에서는 현장에서 지역주민들이 방심하지 않고 위험상황에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김 부지사는 “5호 태풍 장미도 북상하고 있기 때문에 피해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가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투입해 음압형 이송장비 등 감염방지물품 구입을 적극 지원하며 코로나19의 소방대원 2차 감염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예비비 지원을 통해 감염병 환자 이송에 필요한 ‘음압형 이송장비’ 32대를 사들여 이 중 10대를 일선 소방관서에 우선 보급했다고 13일 밝혔다. 나머지 22대도 다음주 중 보급된다. 음압형 이송장비는 감염병(의심) 환자를 이송할 때 감염성 물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장비다. 이로써 기존에 사용하던 10대에 32대를 더해 도내 35개 소방서에 42대의 음압형 이송장비를 갖추게 됐다. 이는 다른 시·도와 비교해 전국 최고 수준이다. 도는 음압형 이송장비 도입을 위해 예비비 2억5천344만 원(대당 792만 원)을 긴급 지원했다. 본부는 33대를 추가로 도입하기 위해 이번 1차 추경예산안에 예산 편성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재난관리기금 5억3800여만 원을 들여 소방대원의 2차 감염방지에 필수적인 마스크 14만4000장과 멸균시트 1320박스 등 방역물품 구매도 지원했다. 또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 같은 장비지원과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