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수원시는 주거취약계층 집수리를 지원하는 (사)함께웃는세상이 첫 지원 대상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사)함께웃는세상은 올해 수원시 주거취약계층 100가구에 집수리에 필요한 물품과 집수리 봉사 인력을 후원하기로 했다. 지난 1월 1일 저녁 아버지 전씨(54)와 12살·11살 두 아들이 사는 수원시 고등동 단독주택에 화재가 발생, 신속하게 출동한 소방서가 20여 분 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족이 생활하던 1층은 뼈대만 남고 모든 세간살이가 타버렸다. 형편이 어려워 집수리는 엄두도 낼 수 없었다. 불이 난지 1주일만인 1월 8일 (사)함께웃는세상 봉사자 1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전씨 가족의 집을 찾아 타고 남은 잔해를 정리하는 작업을 했다. 추후에 다시 전씨 집을 찾아 도배를 하고 장판을 시공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화재 후 전씨 가족에게 임시로 머물 곳과 긴급생계지원비를 지원, 자원봉사센터는 물품을 후원했고 고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의류·신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도 이날 오전 집수리 현장을 찾아 "한겨울이어서 더 걱정이 많았는데 온정을 베풀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시는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는 임대주택아파트에 근무하는 경비원과 미화원들의 근로여건 향상을 위해 휴게시설을 지하에서 지상으로 개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가 지난해 4월 발표한 경기도시공사 시행 국민임대주택 내 관리용역원 휴게공간 확충방안에 따른 것으로, 공사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임대주택에 지상 휴게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기존 휴게실은 지하에 위치해 있고 시설이 노후화되어 근무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단지내 지상 유휴공간을 정비해 휴게실로 만들고 싱크대와 냉장고, 에어컨 등을 구비해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안성 참아름 5단지 국민임대아파트 경비원 A씨는 “그동안 휴식공간이 불편해서 쉬어도 쉰 것 같지가 않았는데 이제는 여름, 겨울 시원하고 따뜻하게 쉴 수 있는 곳이 생겨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동우 주거재생본부장은 “공사 임대주택에 근무하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편의시설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제도를 검토하고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2020년 올해 국민임대아파트 3개단지 2333세대의 보일러 교체, 도배·장판 개보수,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