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군포시는 오존 살균과 활성탄 흡착 여과 기능을 갖춘 군포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을 2년 반 동안에 걸친 공사를 마치고 지난 18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23일 시는 관내 일반 가정 등에 공급되는 수돗물이 원수수질 악화 시에도 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이란 수돗물 생산과정에서 침전, 여과, 소독 등 일반정수처리로는 제거되지 않는 맛, 냄새, 오염물질 등을 오존살균과 활성탄 흡착 여과방식으로 제거해 높은 수질을 유지할 수 있는 정수처리공법이다. 군포e비즈니스고 인근에 위치한 군포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사전 오존 투입 시설과 활성탄 흡착 여과지, 역세척 펌프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하루 처리용량은 11만㎥에 이른다. 고도정수처리시설 가동으로 평상시는 물론이고 장마철이나 조류 발생으로 수질이 악화될 경우에도 오존살균과 활성탄 흡착 여과방식으로 맛과 냄새, 미세 오염물질 등을 제거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9년 11월 말 착공한 군포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은 2년 6개월에 걸친 공사를 마치고 지난 5월 18일부터 가동에 들어갔으며 216억여원(국비 133억여원/시비 83여억원)이 투입됐다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연구원은 미세먼지 저감의 핵심정책을 ‘사업장 배출시설 관리’로 규정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경기도의 사업장 관리체계 현황과 과제 진단을 토대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미세먼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증가하고 있지만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2018년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수도권 지역별로 비교해보면, PM10 농도는 경기도가 44㎍/㎥로 가장 높았고 서울과 인천이 40㎍/㎥를 나타냈다. PM2.5 역시 경기도가 25㎍/㎥로 가장 높은 농도를 보였고 다음으로 서울 23㎍/㎥, 인천 22㎍/㎥로 뒤를 이었다. 이산화황(SO2)은 인천이 0.005ppm, 이산화질소(NO2)는 서울이 0.028ppm으로 독보적이었다. 이 외 오존(O3)은 인천이 0.025ppm으로 높았고 다음으로 경기도가 0.024ppm을 나타내 전반적으로 수도권 지역 중 경기도의 대기 오염도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주요 미세먼지 배출원 중 지도단속을 강화함으로써 배출량 저감이 가능한 부분은 전체 배출원의 약 34%에 해당한다. 이 중 사업장 부문이 51.7%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유기용제 사용 부문(16.8%), 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