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시 수일초등학교(교장 이현숙)는 1일 학교 상징수 느티나무 앞에서 길거리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예술적 감수성, 문화향유능력 신장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일환으로 1인 1악기 배우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졸업하기 전까지 칼림바, 우쿨렐레 등의 악기를 배우며 음악적 기초 기능을 익히게 된다. 공연은 우쿨렐레를 배우는 4학년과 5학년의 희망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조개껍질, 담다디, 쿵따리샤바라 곡을 연주하며 등교하는 학생들과 배웅 나온 학부모들에게 신나는 음악을 선사했다. 학교에서 처음 열리는 길거리 공연에 등굣길 학생들 뿐만 아니라 동행한 많은 학부모들이 함께 박수치며 호응해 줬다. 행사에 참석한 4학년 학생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되었는데 많은 아이들이 지켜보고 박수쳐 주어서 신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현숙 교장은 "아이들이 열심히 배운 연주실력을 뽐내고 이를 통해 더욱 성장하는 기회를 갖고자 길거리 공연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을 증진할 수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4차산업 첨단 미래기술을 비대면으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퓨처쇼2020’이 26일 막을 열었다. 경기도가 주최하는 퓨처쇼2020은 오는 29일까지 총 4일간 워킹스루(도보 이동형 전시 관람법) 방식으로 의정부 행복로 일대에서 진행되며, 체험형 미래기술·콘텐츠 전시회를 표방하는 만큼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디지털 산책, 일상에서 미래기술을 경험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선을 최적화한 워킹스루 방식의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자율주행 방역 로봇을 투입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라이브 커머스, 디지털 트윈, 내가 꿈꾸는 미래 부스 등의 행사·전시는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이번 퓨처쇼2020에서 가장 큰 볼거리는 의정부역사 외벽에 입체적인 레이저쇼를 펼쳐 올리는 미디어 파사드다. 미디어 파사드란, 화려한 조명과 건축을 결합한 차세대 공연전시를 말하며 큰 규모로 진행되므로 의정부 역사 근처를 지나는 누구든 한눈에 볼 수 있다. 초고화질 실감 영상 콘텐츠인 디지털 사이니지 전시도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최근 강남 코엑스 아티움 앞 전광판에 전시돼 화제를
(경인미래신문=최윤석 기자) 광교푸른숲도서관은 지난 8월 31일 도서관 강당과 야외마당에서 ‘휴식소리콘서트-움직임 콘서트’를 열었다. 시민 350여 명이 함께한 이날 콘서트는 1부 ‘연주자 찾기’, 2부 ‘스윙스윙 댄스’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도서관 옥상(우쿨렐레) ▲호수공원 전망대(오카리나) ▲이야기 마당(색소폰) 등 장소를 이동하며 숨어서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는 연주자를 찾고, 음악을 감상했다. 또 도서관 강당에서 재즈 연주에 맞춰 가족·친구와 함께 흥겨운 스윙댄스를 췄다. 움직임 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의 하나다. 광교푸른숲도서관은 문화예술공동체 ‘더뮤엘’과 함께 ‘문화, 예술로 휴식하기’를 주제로 지난 4월부터 ‘휴식소리 콘서트’를 운영하고 있다. ▲플라워 콘서트(4월) ▲그림책클래식콘서트, 나무처럼(5월) ▲슬리핑콘서트(6월) 등을 진행했다. 9월 28일에는 ‘그림책 클래식 콘서트, 파란분수’를 연다. 그림책 '파란분수'의 저자 최경식 작가와 함께 그림책을 읽고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광교푸른숲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무료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