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시가 2019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아이스팩 재활용 나눔 사업'을 시작했다. '재활용 아이스팩 나눔 사업'은 수원시가 시민들이 사용한 아이스팩을 수거하면, 전문업체에서 아이스팩을 세척·소독해 관내 대형유통센터, 전통시장 등에 공급하는 것이다. 수요처는 지속해서 발굴하고 있다. 수원시는 10월까지 동행정복지센터 41개소, 공동주택 8개소 등 49개소에서 아이스팩 수거함을 운영한다. B5 규격의 깨끗한 아이스팩만 재활용할 수 있다. 재활용 아이스팩 나눔 사업으로 수거되는 아이스팩은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2019년 3만 5000여개, 2020년 7만 7000여개, 2021년 10만 4000여개가 수거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여름철에 사용량이 급증하는 아이스팩은 미세 플라스틱을 주성분인 제품이 많아 그냥 버리면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며 "아이스팩을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재사용을 늘리는 게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수거함을 늘리고 수요처를 지속해서 발굴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 아이스팩 재활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7일 직원들과 시민들이 직접 모은 아이스팩 730개를 남문 로데오상인회에 '아이스팩'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아이스팩은 지난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공사 직원, 수강생 등 시민과 외부기관이 함께 협업해 장안구민회관, 종합운동장, 체육시설사업부, 가족여성회관, 장기요양지원센터 등 각 시설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하고 집에서 버려진 아이스팩을 하나 하나 모은 것이다. 친환경운동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팔달산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남문 로데오상인회에 전달된 이번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는 공사 전 부서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수원도시공사 김경련 문화체육본부장은 "친환경 운동시스템과 사회적 약자 지원 관련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가진 팔달산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남문 로데오상인회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도시공사 문화체육본부에서는 2022년 연중 플라스틱 병뚜껑 모음 캠페인 등 재활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