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한국전통문화계승선양회(대표, 김선풍)는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보급 캠페인 '무료 전통혼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2년도 행정안전부, 경기도 비영리민간단체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총55쌍의 전통혼례 비용을 지원한다. '무료 전통혼례'는 기초수급자, 장애우, 실직자, 다문화이주가정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접수는 오는 11월 11일까지 받으며 혼례식은 서울시 동대문구 세종대왕기념관 한옥무대에서 11월 30일까지 토, 일요일 각 예식별로 시간 차이를 두고 진행한다. 신청은 한국전통문화계승선양회 홈페이지 또는 행안부 및 경기도 무료 전통혼례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아 한글로 작성한 뒤 증빙서류와 함께 우편 또는 이메일(minsiryun@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문화계승선양회 시민협력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인미래신문=최윤석 기자) 도시의 가을은 깊고 그윽한 브라운이다. 그 진한 색깔을 찾아 떠날 수 있는 경기도의 특별한 숙소를 찾아본다. 조용히 스스로를 돌아보는 템플스테이, 사랑하는 가족과 떠나는 캠핑. 어느 곳에 머물러도 주위를 잘 돌아봐야 한다. 소리없이 다가온 가을이 반갑게 맞아보자. ◇천년고찰에서 만난 또 다른 나. '신륵사 템플스테이' 천천히 소리없이 흐르는 여강. 그 곁을 천년 동안 지킨 고찰 신륵사는 가을에 더 빛난다. 산책 삼아 천천히 걸으며 풍경을 즐겨도 좋지만, 잘 짜여진 신륵사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해도 좋다. 가을이 머무는 사찰에서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하루는 더욱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경내에는 경기도지정문화재와 보물로 지정된 유물이 가득하니 문화유산 답사와 템플스테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신륵사 템플스테이는 체험형과 휴식형 두가지 프로그램이 있다. 먼저 체험형 '강따라 물따라'는 예불 참가, 타종 체험 등 1박2일 동안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는 전통 불교문화 체험프로그램이다. 108배를 체험하고 스님과 향긋한 차담을 나누다 보면 소홀했던 ‘나’에게 집중 할 수 있다. 휴식형인 '지금, 행복하기'는 예불
(경인미래신문=최윤석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오는 6월과 7월에 걸쳐 전통차 체험 프로그램 ‘온고지식 우리음식③ 전통차’를 선보인다. ‘온고지식(食) 우리음식③ 전통차’는 수원전통문화관 내방객과 유치원 및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제다(차 만들기), 다식(차 음식), 다기(차 도구)를 통해 전통차(茶)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9일에 진행되는 ‘여름맞이 찻놀이전’은 전통차를 테마로 한 실내외 프로그램으로 꽃떡차 만들기, 궁중 보양 차 만들기, 한방차 약첩 싸기, 찻자리 피크닉 세트 대여, 녹차 씨앗 나누기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아홉 가지 약재를 섞어 만든 약떡으로 세종대왕이 즐겨먹었다고 전해지는 ‘구선왕도고’와 정조대왕이 한여름에 지친 신하들에게 하사한 ‘제호탕’ 체험을 통해 전통 음청류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주중 체험 프로그램인 ‘다독다독 우리 차’에서는 엽전 모양으로 만든 떡차(고형차)인 청태전을 만들고 전통 도예로 찻잔을 빚어본다. 청태전은 전남 장흥과 남해안 일대에서 전래된 고형 발효차로 푸른 이끼가 낀 것처럼 변한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어지는 찻잔 만들기에서는 도예토를 발로 밟아 공기를 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