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여야를 가리지 않고 협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13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수도권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공통 현안에 대해 당적과 진영을 넘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동연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시장 집무실에서 오세훈 시장과 20여 분간 면담을 진행했다. 김 당선인은 "경기도와 서울, 인천까지 포함해서 수도권은 광역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들이 많이 있다"면서 "서울시민과 경기도민을 위하는 일에 여야나 진영 또는 이념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시민과 도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데 협력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도정을 맡게 되면 (서울시장님과) 허심탄회하고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고 서로 협조하고 양보할 것은 양보하면서 경기도민과 서울시민이 윈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천시와 함께 3자 간에 얘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시장도 "주거나 교통, 각종 환경문제 등 경기와 서울이 마음을 모아서 준비하고 시행해야 할 중요한 정책이 정말 많다"면서 "서울과 경기, 인천이 함께 하는 3자 협의체 같은 논의 기구를 조속히 만드는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시를 오가는 광역버스 확대 및 GTX 긴밀협조, 효율적 재건축 추진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11일 아침 직접 수원에서 8800번 공공버스를 이용해 서울시청에 도착한 유 예비후보는 오 시장과 조찬면담을 갖고 "서울시와 경기도가 가장 협력할 부분이 교통 문제라는데 오 시장과 공감했다"며 "GTX ABC노선 건설과 당선인께서 약속하신 수도권 GTX DEF 3가지 노선에 대해서도 서울시,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오늘 저도 버스 출근을 해보니 화성, 수원, 경기북부 등에서 서울로 출퇴근 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고생하시는지 절실히 느꼈다"며 "서울-경기도 간 교통 편의를 위해 서울시의 버스 총량제 완화 요청을 드렸고, 서울시도 함께 검토하겠고 하셨다"고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유 예비후보는 "총량제뿐만 아니라 G버스 M버스 N버스 등 노선을 확대해야 하며 버스업체 보조금 제도 개선을 통해 경기도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출퇴근 버스를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또한 경기도 주택개선에 대해서도 오 시장과 협력을 약속했다. 유 예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20일 오전 9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8.29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다. 염 시장의 이번 최고위원 선거 도전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군수구청장을 비롯한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강한 출마 요청에 더해 염태영 수원시장 본인이 가지고 있던 지방자치의 성공이 민주당 정권의 성공이라는 소신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수원시장으로 느껴온 지방자치에 대한 소신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100년 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왜 지금 이 시점에 기초자치단체장이 당 최고위원이 되어야 하는 지에 대한 이유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민주당 내에서는 당 지도부에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할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줄기차게 제기돼 왔다. 지난 2015년 박우섭 전 구청장 및 2018년 황명선 논산시장의 도전에 이어 염태영 수원시장이 3번째로 기초자치단체장을 대표해 출마한다. 당초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14일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최고위원 중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었으나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발인 다음날이라는 점을 고려해 20일로 연기했다. 이는 시민운동시절부터 쌓아온 염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