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파주 임진각 전망대에서 '고려 The Corea : 남과 북, 고려 문화재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3일 임진각 평화누리 대공연장에서 열릴 '2022 경기평화콘서트'와 연계해 기획된 행사로 남과 북이 함께 공유하는 역사이자 한민족의 문화 원류(原流)인 고려시대의 다양한 문화재를 사진을 통해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남북 공동 발굴조사 당시 고려 궁성 등에서 출토됐던 각종 유물과 고려의 수도인 개성 유적 등은 물론, 남한과 북한 각지에 있는 고려 문화재를 기록한 300여 점의 사진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왕건릉, 만월대, 개성 남대문 등 그간 쉽게 볼 수 없었던 북한 개성의 세계문화유산과 함께 강화·제주 항몽유적 등 남측 문화재, 고려의 미(美)와 정신세계를 엿 볼 수 있는 남북 고려 불교 문화재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고려왕릉 무인석 그래픽패널을 비롯한 여러 도자기류, 용두, 다양한 형태의 기와 등도 살펴볼 수 있다. 이를 위해 2014년부터 3차례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 발굴조사 사업에 참여해 문화재 촬
(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광명시는 19일 무연고 사망자의 공영장례 지원을 위해 관내 3대 종교단체(기독교, 불교, 천주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그동안 별도의 추모(장례)절차 없이 화장으로 생을 마감한 무연고 사망자들에게 종교단체 주관으로 장례를 지원, 쓸쓸한 죽음을 위로할 수 있게 됐다. 종교단체는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종교의식으로 진행하고 광명시는 공영장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 지원대상은 ▲광명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관내에서 사망한 자 ▲연고자가 있으나 시신 인수 거부·기피된 사망자 ▲기타 공영장례 지원이 필요하다고 시장이 인정하는 경우 등이다. 종교단체 추모의식은 고인이 생전에 종교가 있었을 경우 해당 종교단체에서 지원하고, 고인이 종교가 없거나 알 수 없을 경우 천주교(1~4월), 불교(5~8월), 기독교(9~12월) 순으로 추모의식을 주관한다.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광명시 기독교연합회장 한남기 목사, 광명시 불교연합회장 상허 스님, 천주교 수원교구 광명지구장 박정배 신부 등 종교계 지도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가족해체와 빈곤으로 가족이 있어도 사망자의 시신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수원중앙침례교회, 수원제일교회를 비롯해 등 수원시 관내 다수 교회가 3월 1일 주일 예배를 취소하기로 했다. 심규숙 수원시 문화예술과장 등 공무원들은 23일부터 28일까지 신도 수가 많은 교회를 방문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예배를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고 36개 대형 교회가 자체적으로 ‘예배 취소’를 의결했다. 또 다수 교회가 ‘주일 예배 취소’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예배를 취소하는 교회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몇몇 교회는 예배 횟수를 줄이기로 했다. 수원제일교회(지동)는 지난 주일(2월 23일)부터 신도들에게 집에서 ‘영상 예배’를 할 것을 통보했고, 23일 교회를 찾은 신도들을 돌려보내기도 했다. 수원시는 지난 2월 21일, 천주교 수원교구·모든 개신교회·사찰·원불교 교당 등 관내 모든 종교 시설에 공문을 보내 “전국적으로 확진환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있다”며 “관내 종교시설은 예배, 법회, 미사 등 많은 시민이 모이는 종교행사를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취소·연기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천주교 수원교구는 2월 2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수원교구 임시
(경인미래신문=송주열 기자) 성남시는 지난 23일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금부터가 매우 중요한 고비임을 인식,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등 관내 4개 종교단체에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될 때까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종교행사를 자제해달라 요청했다. 시는 지난 31일부터 총 5차례 관내 모든 종교시설 919곳에 '최근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된 엄중한 국면에 예배, 법회, 미사 등 실내 공간에 다중이 밀집해 모이는 종교행사를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는 내용의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또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성남시 내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시민들이 제보한 6개 시설을 포함, 관련시설 총 18개소(센터, 위장교회 포함)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총 10개 시설이 관련 시설로 확인됐다. 이 10곳은 모두 폐쇄조치를 했고 해당 시설물 및 주변 일대를 긴급히 방역 실시도 완료했다. 관내 신천지 신도 중 지난 2월 대구, 과천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사람은 5명으로 이 중 4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