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증가하고 있어 응급의료체계 구축 및 관내 물놀이 시설 점검 등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시는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신속하고 안전한 병상 확보와 확진자 이송을 위한 핫라인(Hotline) 체계를 구축한다. 현재 시는 확진자의 응급실 및 대면 진료와 자율 입원을 원활하게 진행 중인 가운데 응급환자 이송 시 119 구급대 등과 응급실 병상 현황을 공유해 신속한 이송을 돕고 야간에도 비상체계를 유지해 24시간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응급 진료체계를 내실화하고 있다. 현재 관내에는 신천연합병원과 시화병원에 특수(소아·분만·투석) 병상이 마련, 재유행으로 특수치료 수요가 급증할 경우 권역 내 특수병상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운영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위기 단계별 대응 인력 체계 구축을 위해 인력 재배치를 통해 보건소 인력 지원에 나서고 7월 중 종합병원 및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재유행에 대비한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어 관내에 자율 입원이 가능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해 병상 수요에 보다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경기도가 수도권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정부와 수도권 지자체에 병상 자원 확보와 운용에 대해 집중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은 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의정부성모병원 유행은 의료자원 측면에서 시사점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단장은 “의정부 성모병원은 경기북부 지역의 의료기관이지만 그 영향은 서울시도 같이 받는다”며 “코로나 확진자 진료의 부담 뿐 아니라, 병원의 기능이 일시 정지되면서 발생하는 필수의료 공백에 대한 대처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중환자 치료 병상 등 의료 자원 확보 및 중증 필수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정부와 이웃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성모병원은 4월 1일부터 폐쇄중이며 의료진 및 입원환자 등 2891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된 확진자는 총 29명이다. 이 중 도내 확진자는 24명으로, 환자 10명, 보호자 4명, 간병인 4명, 간호사 2명, 미화원 2명, 기타 2명 등이다. 아울러 3월 17일 이후 근무했던 이력이 있는 간병인과 8병동에서 퇴원한 307명의 명단을 확보해 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