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바이오센터는 도내 제약·바이오 새싹기업인 ㈜라플레(대표 염창환)와 협업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이하 사업단)의 '신약기반 확충연구' 과제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사업단은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10년간 국내 신약 연구개발(R&D)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보건 의료분야의 공익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신약 개발 전(全)주기 단계를 지원하고 있다. 경과원과 ㈜라플레는 '림프부종 치료를 위한 다중기전 신약선도물질 도출'을 목표로 이번 신약기반 확충연구 사업에 선정돼 2년(’22.3.~’24.2.)간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사업 과제로 선정된 림프부종 치료기술은 경기도 바이오산업 육성지원사업의 연구성과로 지난 1월 경과원이 ㈜라플레에 이전한 기술이다. 경과원은 림프부종 치료제 유효물질 발굴 연구성과를 2020년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유럽의약학회지(European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에서 인정받았고 국내 및 국제 특허를 출원․등록해 지적재산권도 확보한 바 있다. 림프부종(Lymphedema)은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가 조팝나무 추출물이 비만 억제에 탁월하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7일 도내 바이오 기업 ㈜뉴온과 ‘조팝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항비만용 조성물’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연구는 ‘남북 천연소재 공동활용 기반조성 사업’을 통해 진행됐으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경기도 지원으로 현재까지 접경지역 144종의 식물에서 천연물을 추출해 데이터베이스화하는데 성공했다. 조팝나무는 장미목에 속하는 약용식물로 산록이나 들판 등 양지 바른 곳에서 잘 자라며, 해당 기술에 대해 지난 2018년 12월 국내특허를 지난해 12월에는 국제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그동안 조팝나무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를 통한 피부 노화 방지효과, 피부 주름개선 효과, 피부 미백효과 등 피부 손상 억제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는 있었으나 항비만 효과를 발견한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팝나무 추출물은 고해상도 마이크로 CT(컴퓨터단층촬영)를 이용해 200마리의 생쥐를 대상으로 전 임상 연구를 수행한 결과 비만 동물모델에서 체중 증가 및 내장지방의 축적을 뚜렷하게 억제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장지방, 피하지방의 지방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바이오센터가 ‘경기도 고유 천연물 고부가가치 사업화 사업’에 참여할 도내 기업 4개사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 고유 천연물 고부가가치 사업’은 경기도에 자생하는 천연소재를 활용해 식품과 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의 제품개발을 하는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시제품생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천연소재로는 양평 산수유, 연천 율무, 포천 사과, 안성 배, 여주 밤고구마 등이 있다. 선정된 기업은 시제품 가공 및 제작 등에 소요되는 총비용의 80%를 1500만 원 한도 내에서 오는 12월 10일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사업 공고일인 10월 16일 기준으로 본사 또는 공장, 연구소가 경기도에 소재하고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이면서 경기도 천연소재를 활용해 제품개발 중인 기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9일 18시까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뒤 작성해 이메일(ws2009@gbs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시 메일 제목은 ‘[기업명] 경기도고유천연물 고부가가치 사업화 신청’으로 기재해야 한다.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가 명확한 치료법이 없는 난치성 질환인 림프부종 치료물질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림프부종에 대한 연구를 통해 림프부종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신약후보물질인 GSK-2를 개발하고 세포내 평가와 동물실험에서 효과를 입증했다. 독자적인 신물질 GSK-2는 신약 후보물질로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포실험 결과 쥐 복강의 대식세포(백혈구의 일종)에 염증유발물질(LPS, lipopolysaccharide)을 처리했을 때 GSK-2는 염증성 사이토카인(TNF-⍺)을 50%까지 감소시켰다. 동물실험에서도 쥐의 하지 림프절을 손상시켜 림프부종을 유발했을 때 GSK-2는 하지의 붓기를 70%가량 줄였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지난 1일 의약화학분야의 국제저명학술지인 ‘European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바이오산업 육성지원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로 경과원 바이오센터 구진모 박사와 성균관대학교 이석찬 교수, 경희대학교 강희 교수가 공동연구를 통해 후보물질에 대한 특허를 지난 4월 출원한 바 있다. 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