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도권 최초로 무상교통정책을 시행한 화성시가 '무상교통 확산을 위한 지방정부 연대'라는 주제로 '무상교통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8일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무상교통정책 컨퍼런스는 경기도 고양시와 전라남도 목포시 등 전국 22개 지방자치단체 대중교통관련 공무원 45명이 참석 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서철모 화성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채만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대중교통 정책의 발전 방안, 무상교통을 중심으로'를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무상교통’의 저자 김상철 공공교통네트워크정책 위원장이 '도시를 구하는 무상교통, 어떻게 가능한가'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으며 유운호 화성시 버스혁신과장은 그동안 진행된 화성시 무상교통정책의 추진 과정과 성과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아울러 화성시 무상교통 시스템을 기본모델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적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한 질의 응답시간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시 무상교통정책은 전남 신안군의 사례를 화성시에 적용해 추진한 사업"이라며 "누가 먼저 시작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시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3월 1일부터 만 6세 아동도 무상교통에 포함하기로 했다. 지난 2020년 도입된 화성시 무상교통은 만 7세부터 18세 아동·청소년으로 시작돼 현재 만 19세부터 23세까지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대폭 확대됐다. 하지만 만 6세의 경우에는 ‘시내버스 운송사업 운송약관’에 따라 만 5세까지인 무임승차와 무상교통 대상에서 모두 빠져있었다. 이에 시는 만 6세 아동 역시 무상교통에 포함시킴으로써 전체 인구 중 약 30%가 무상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아기부터 청년기까지 누구나 교통비 부담없이 자유롭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서 대중교통 이용 습관을 늘리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이겠다는 취지다. 만 6세 아동은 3월 1일부터 화성시 무상교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웹을 통해 무상교통 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카드 이용은 발급받은 즉시 가능하며 다음달 25일경부터 교통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무상교통 대상 확대로 만 6세 아동 1만 1973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1인당 연간 52만 5600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무상교통은 시민 누구나 이동권을
(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경기 화성시가 모두가 반신반의했던 무상교통을 도입한지 1년 만에 총 인구의 29%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8일 화성시에 따르면 무상교통 도입 초기 만 7세부터 18세까지였던 대상을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 19세부터 23세 청년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수도권 최초로 시도했던 화성시 무상교통은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 수상,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1순위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가 아주대학교에 의뢰한 '화성시 무상교통사업 성과평가 용역'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무상교통을 이용한 어린이‧청소년 이용객 86.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용객 중 54.3%는 이전에 버스를 이용하지 않았다고 답해 무상교통이 청소년기부터 대중교통 이용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1년간 누적인원 14만8752명에게 1888백만 원의 교통비가 지급됐으며 월평균 지급액은 청소년 1만 1000원, 어르신은 1만 6000원으로 집계됐다. 무상교통비를 지원 받은 시민의 55%는 65세 이상 노령층으로 예전에는 이용하기 어려웠던 문화와 교육, 체육, 취미활동까지 언제든지 손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동권의 보장
(경인미래신문=채솔님 기자) 화성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5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관 자율혁신 ▲포용적 행정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 ▲혁신확산 및 국민체감 등 5개 항목 12개 지표로 실시됐다. 지난해 ‘보통’등급 보다 한 단계 오른 시는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전국 최초로 ‘긴급재난생계수당’을 지급하면서 전 국민 대상 ‘재난기본소득’의 물꼬를 텄다는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또한 수도권 최초로 무상교통과 버스공영제를 도입해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면서도 대중교통 활성화로 인한 기후위기 극복과 친환경 에너지 기반 ‘화성형 그린뉴딜’을 추진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우리 시의 혁신 행정이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