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이정우 기자) 안산시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달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교육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30개교 특수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성 가치관 함양과 성폭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내 몸의 안전지대 ▲경계와 동의 ▲말해도 괜찮아요(표현) ▲도움 청하기 등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서 필요한 내용을 위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특수학급 학생들에게 처음으로 실시되는 교육인 만큼 학생들의 안전한 일상생활과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올해 2월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디지털 성범죄, 데이트폭력 무료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군포경찰서(서장 곽경호)는 불법촬영등 성범죄 예방 및 위기 청소년 지원등을 위해 지난 29일 한세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상황으로 군포경찰서장과 한세대학교(부총장 김정일)이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안전한 캠퍼스 만들기와 위기 청소년 구조에 관해서도 함께 하기로 했다. 협약내용에는 경찰서에서 관리하는 위기 청소년들에 대한 대학생들의 멘토활동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었으며 실제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동아리 활동에 청소년들을 직접 참여하게 하는 등 실질적인 활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데이트폭력, 스토킹 범죄등에 대해서도 대학교 측과 함께 범죄예방 및 홍보활동을 함께 하기로 하였으며, 캠퍼스 내 불법 카메라 합동점검 내용도 포함됐다. 김정일 한세대 부총장은 "군포경찰서와의 협력은 우리 대학이 지역사회 안전에 공헌할 기회가 될 것이며 우리 대학의 학생들이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해 법을 준수하는 시민으로 바르게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세대학교 경찰행정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은 "경찰이 되고 싶은 학생으로서 경찰들과 함께 이
(경인미래신문=송주열 기자)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시민을 대상으로 성폭력 실태 조사를 해 성폭력 예방과 근절 정책을 수립·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해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올해 말까지 '성남시 성폭력 실태 조사와 관련정책 수립 계획에 관한 연구 용역'을 맡겼다. 시민 성폭력 실태 조사 추진은 지방자치단체로는 성남시가 전국 처음이다. 조사 대상은 50개 동별, 연령별, 성비별로 표본 추출한 중·고등학생(만 15~18세) 500명과 성인(만 19~64세) 1000명 등 모두 1500명이다. 조사 내용은 디지털 성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등 신종 성폭력 피해 여부, 계기, 장소, 성폭력 발생 시 신고체계, 가해자 신고 여부, 사건 처리 과정, 2차 가해 등이다. 연구원 측이 각 가구를 방문해 면접 조사한다. 시는 실태 조사를 통해 성폭력이 발생하는 원인과 구조를 규명해 민선 7기 공약사업인 성폭력 근절 정책 마련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반영한 쏠라표지병, CCTV 설치 등 여성 안심 귀갓길 조성 사업을 확대해 '여성 안심도시 성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