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위기 상황을 맞은 민생경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총 35조 423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21일 도의회에 긴급 제출했다. 류인권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21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원자재값 상승과 금융 불안이 생활물가 전반으로 확산되며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수출기업, 농어업인 등의 민생 안정을 위해 긴급 편성한 추경안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으로 경기도의회에 추경 심의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도는 당초 추경예산을 도의회 원 구성이 완료되는 12일경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원 구성이 늦어지면서 계속해서 추경안 제출을 보류하고 있었다. 경기도의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당초 예산 33조 6036억원보다 1조 4387억원(4.3%)이 증가한 35조 423억원이다. 이 중 일반회계는 31조 4096억원, 특별회계는 3조 6327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추경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취임 직후 결재한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달 31일 다산역 경기행복주택에서 금융 및 정신건강 맞춤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3일 GH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임대주택 입주민의 경제적 자립, 노후 컨설팅 등을 위한 금융서비스 정보제공과 우울증, 알코올 중독 등으로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입주민의 상담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GH는 2021년 9월 'NH농협은행',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와 금융·정신건강 맞춤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0월에는 동탄호수공원 경기행복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편 GH는 공공임대주택 주거맞춤형 서비스로 산림치유 힐링프로그램, 주거생활개선을 위한 아동주거빈곤가구 클린서비스, 고령자 가구 에어컨 지원 등을 시행한 바 있다. GH 관계자는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만족도 제고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금융, 정신건강 외에도 다양한 주거지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는 50대 이상 직장 퇴직 예정자 및 퇴직자들의 슬기로운 은퇴생활을 도울 자산 관련 단기 특강과정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재 상태의 점검을 통해 은퇴 전·후의 상황을 이해하고 은퇴 후 소득 창출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은퇴 전 자산설계 전문가 과정', '은퇴 후 자산관리 전문가 과정' 등 총 2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단기 특강에서는 시니어 전문 교육관리기관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소속 금융전문가가 연금제도 활용 방법, 투자상품(TDF, ETF, 배당투자 등) 이해, 인컴 포트폴리오 구성 등의 내용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6월 7일부터 시작되며 과정에 따라 매주 화·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정왕평생학습관에서 대면으로 운영된다. 수강 희망자는 시흥시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 대상은 1954년부터 1973년생까지의 시민이 해당된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평생학습포털 공지사항 및 시흥시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된다.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수원시 영통구 삼성태영 아파트가 리모델링 추진으로 주민들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1997년 832세대가 입주한 이 아파트는 오는 27일 리모델링주택조합 창립총회를 앞두고 찬·반 논란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추진위원회는 67%의 주민들이 리모델링을 찬성하고 있는 가운데 주택조합창립총회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반대하는 주민들은 주거공간 및 지하주차장 확장 리모델링에 1억8천여만 원이 소요되는데 비해 경제성과 건축물 안전성 등에 대해 물음표를 던지고 있는 상황이다. 16일 오전 체감온도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강추위에서도 아파트 정문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김인수(56)씨는 경제성과 안전, 환경 문제뿐만 아니라 금융 등 부작용이 크다는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그는 "현재 시세가 5억9천만 원에서 6억 원인 이 아파트에 리모델링을 마무리 하게되면 최소 8억여 원의 시세가 형성되야 하지만 지난 2013년 인근에 입주한 래미안영통마크원2단지도 7억 초·중반에 형성돼 있다"며 "경제성에서 전혀 이익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모델링으로 주거환경은 좋아 질 수 있으나 공사기간 거주공간(주택)
(경인미래신문=민경희 기자) 군포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득 단절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구를 발굴해 한시적으로 기준을 완화해서 긴급 생계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군포시가 마련한 ‘위기가구 긴급복지지원대책’에 따르면, 중위소득 75% 이하이면서 코로나19로 실직했거나, 휴·폐업, 무급 휴직 등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해진 저소득층을 지원한다. 월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45만 원, 2인 가구 77만 원, 3인 가구 100만 원, 4인 가구 123만 원, 5인 가구 145만 원 등 3개월에 걸쳐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지원신청 기준이 한시적으로 완화됐다. 코로나19로 재산상 손실이 커진 점을 감안해 지원 신청의 재산기준을 종전 1억1800만 원 이하에서 1억6000만 원 이하로 금융재산 기준은 1인 가구 기준으로 500만 원 이하에서 675만 원 이하로 각각 완화했다. 또한 소득기준은 1인 가구 기준으로 131만 원 이하이다. 재산, 금융, 소득 등 3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시켜야 지원받을 수 있다. 완화된 지원 기준은 7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발굴 및 신청에서 지원까지 2주 안팎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와 도비, 시비를 합쳐 모두 23억 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