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보건소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6월부터 목감LH7단지 아파트에서 007건강냉장고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센터에 따르면 007건강냉장고는 지역주민들이 남는 식재료를 해당 냉장고에 보관하고 필요한 주민들이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목감LH7단지 아파트의 공유냉장고를 의미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강증진 어린이집 5개소(노을이쁜, 시립목감어울림, 시립목감중흥S클래스, 킨더가든, 시립목감호반베르디움 5차 어린이집)와 목감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이뤄졌다.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현재 지정 운영 중인 건강증진 어린이집 5개소에 가지, 상추, 오이 등 채소 모종을 지원하고 해당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텃밭 활동으로 재배하고 수확한 채소의 일부를 007건강냉장고를 통해 7단지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어린이집 교사들에게 나눔을 교육받고 텃밭을 가꾸는 활동으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향상하는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어르신들은 건강한 식재료와 함께 배달된 아이들의 사진과 건강 정보지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 향상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007건강냉장고를 통해 식재료를 전달받은 어르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수원시 공유냉장고’ 사업이 환경부가 주최하고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제22회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에서 대통령상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수원시는 ‘마을이 함께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수원시 공유냉장고’를 주제로 응모했다. 환경부와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시민 온라인 투표와 발표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사업을 선정했다. 2000년 시작된 지속가능발전대상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천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공모전으로 지속가능발전 거버넌스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2018년 1월,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권선구 고색동에 처음 설치한 ‘공유냉장고’는 현재 17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누구나 음식물을 냉장고에 채워놓을 수 있고 음식이 필요한 사람은 가져갈 수 있는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냉장고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마을에 유기적인 ‘먹거리 네트워크’를 형성해 마을공동체를 복원하는 ‘사랑·나눔·공유 프로젝트’다. 공유냉장고에는 채소를 비롯한 식자재, 과일, 반찬류, 통조림과 같은 가공품, 냉동식품, 음료수, 곡류, 빵, 떡 등을 넣을 수 있다. 유통기한 잔여 일이 2일 이내인 음식물과 주류, 약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