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오는 4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다섯 번째 병원학교인 '유경 꿈 이룸학교'를 개교한다. 병원학교는 3개월 이상 장기입원 등으로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없는 건강장애학생을 위해 특수학급 형태로 병원 안에 설치한 학교다. 도교육청은 고양 국립암센터, 일산병원, 파주 파주시티 재활요양병원, 의정부 한성중앙병원에 이어 다섯 번째로 안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병원학교를 신설했다. 이번 안산에 개교하는 병원학교는 도내 건강장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건강, 치료 상태를 고려해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학교 복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학습권 보장과 유급 예방을 도울 예정이다. 병원학교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은 소속학교는 변하지 않으며 성적관리도 원래 소속교 관련 규정에 따른다. 김선희 특수교육과장은 "병원학교는 건강장애학생이 유예 등으로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치료와 교육을 병행해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건강장애학생 교육권을 강화하기 위해 병원학교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골다공증 치료제인 ‘랄록시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하 국립보건연구원)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활성 규명을 위한 공동연구를 통해 세포수준에서 랄록시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활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2015년 메르스 발병 이후 경기도는 예산 15억 원을 투입해 2018년 말까지 ‘메르스 치료제 개발 사업’을 추진했고 골다공증 치료제인 랄록시펜이 메르스, 사스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메르스, 사스, 코로나19가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에 속한다는 점에서 랄록시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활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해 왔으나 이번 연구결과로 실제 효과가 입증됐다. 경기도는 랄록시펜이 코로나 계열 바이러스 억제활성이 있으며 이미 시판 중인 약물로 안전성이 확보된 물질이라는 점에 주목해 지난 3월 임상연구 지원에 나섰다. 지난 4월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의료원, 아주대의료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현재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협의체는 8월말 식품의약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