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해 오는 10월 중순까지 운영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호우, 태풍, 강풍에 대비해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전 부서 직원들로 단계별(상시대비, 초기대응, 비상1단계, 비상2단계, 비상3단계)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산사태 취약 지구, 급경사지, 상습 침수지역 등 재해우려지역에 대해서는 사전 점검을 마치고 수시로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수중펌프, 양수기 등을 점검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하고 모래마대, 우의, 장화 등 각종 수방자재 준비도 마쳤다. 18개 동의 자율방재단은 동별로 재난취약지역 점검, 배수로 퇴적물 제거 등 방재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폭염에 대비해서도 안전총괄과를 비롯한 12개 부서가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건설현장지원반, 농업인지원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 폭염 대비 합동 TF팀을 구성해 폭염 대책 기간인 9월까지 운영한다. 또한 동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복지관 등 실내 무더위 쉼터 146곳과 정자, 공원, 교량 하부 등 야외 무더위 쉼터 23곳을 운영한다. 시민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군포시는 안산시 상록구 수리산 일대에서 발생해 수리사 인근까지 번진 산불과 관련해 휴일을 반납한 채 진화에 주력했다. 군포시는 6일 새벽 6시쯤부터 공무원과 의용소방대, 산불진화대원 등 744명, 헬기 7대, 진화차량 6대, 소방펌프 250대 등을 산불 현장에 투입했다. 시는 아침 8시쯤 주된 불길을 진화하고 진화선을 구축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공무원 등은 강풍이 계속되는 상황을 감안해 등짐펌프와 불갈퀴를 등에 지고 잔불 정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한대희 시장은 산불현장에서 화재 양상을 주시하면서 진화작업을 진두지휘했다. 한 시장은 “예기치 못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소방서와 경찰 관계자, 의용소방대원, 산불진화대원, 군포시 공직자 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봄철 건조기에 발생한 이번 산불을 교훈삼아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으며 진화선 구축 등에 주력한 결과 수리사 등에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군포시는 안산시 상록구 수리산에서 산불이 발생한 지난 5일 오후 4시 30분부터 공무원들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야간에도 산불진화작업을 계속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희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7일 오전 10시 제13호 태풍 '링링'의 북상에 따라 국․소장 및 관련부서장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대처상황 점검회의는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도 자리를 함께 해 태풍을 대비한 오산시의 대처상황에 깊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 ►안전정책과의 종합상황 보고 ►강풍으로 인한 비닐하우스, 농작물, 노후가옥, 옥외광고물, 가로수 대책 등 보고 ►집중호우로 피해로 지하차도, 저지대 통행로, 산사태, 농작물 침수, 취약시설 붕괴우려지, 건설공사장 등에 대한 대책을 농식품위생과, 건축과, 하천공원과, 도로과, 하수과, 교통과, 희망복지과 등의 보고가 이어졌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인명피해 제로화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부서가 협조해 상황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시민들에게 신속히 전달하여 어려움을 헤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오산시는 9월 6일 오후 상황판단회의 통해 비상 2단계를 발효하고 7일부터는 전직원의 1/3을 야간에도 비상근무 하도록 하여 취약시간대 사태를 대비하고 있으며 피해 상황에 따라 전 직원을 동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