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가 지난 19일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DMZ 인접 시군 및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DMZ 70주년 평화관광 현장 간담회'를 열고 DMZ 사업에 대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2023년이 비무장지대(DMZ) 설정 7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평화 선도 지자체인 경기도가 앞장서서 추진하려는 내년도 DMZ 사업계획에 대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관광·환경·전시·콘텐츠 등 분야별 전문가와 파주시·김포시 등 DMZ 인접 시군 담당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김포·파주·고양·연천 4개 시·군 12개 코스로 구성된 총 189km의 대한민국 최북단 도보 여행길인 평화누리길 활성화를 위한 '평화누리길 기본계획', '평화누리길 관리·운영에 대한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DMZ정책과장은 "내년 DMZ 70주년을 분단의 아픔을 넘어 평화와 희망의 시대로 나아가는 해로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DMZ 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현장의 소리를 듣는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3일 수원노보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외국인 관광객 대상 경기도 홍보를 위한 '2022 경기관광 외국인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기관광 외국인 서포터즈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전 세계에 경기 관광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20명으로 시작했다. 올해에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 수, 콘텐츠 제작 능력, 경기관광 관심도 등을 평가해 총 18개국에서 25명을 선발했다. 지난해 투표를 통해 선정한 '우리 경기도'라는 뜻의 오마이경기(O.M.G)를 올해도 활동명으로 사용하며 오는 11월까지 약 6개월간 외국인이 바라보는 경기도 관광의 매력을 소개하는 등 경기관광 홍보 메신저로 활동한다. 외국인 서포터즈는 이날 오후 수원화성 어차 탑승 및 화성행궁 야간 개장을 둘러보고 다음날 행궁동, 용인 한국민속촌, 광교 등을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향후에는 경기바다 여행주간 취재(7월‧단체), 케이(K)팝 투어(8월‧개인), 청정계곡(9월‧단체),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10월‧개인), 비무장지대(DMZ) 평화투어(11월‧단체) 등 5번의 여행이 예정됐다. 경기도 및 경기관광공사에서 주관하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정희시(추진협의회 단장, 더민주, 군포2) 의원은 최근 경기도의회에서 Let’s DMZ 발전 방안 추진협의회 제5차 회의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과 평화협력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DMZ 포럼'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로 시작됐다. 경기도는 지난 3년간 진행했던 포럼의 부족한 점을 개선해 '22년도에는 다양한 전문연구기관·단체 등과 협업해 포럼의 전문성 제고 및 기획력을 강화하고 컨텐츠 개선을 위해 학생과 청년 등 MZ세대가 참여하는 세션 신설 및 Let’s DMZ 단위 행사와도 연계해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Let’s DMZ 사업의 중‧장기 발전 방안으로 조례 개정을 통해 사업추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과 Let’s DMZ 사업의 유기적 연계 및 전문성 확보에 대한 의견 교환 등이 이뤄졌다. 정희시 단장은 "지금까지 Let's DMZ 발전 방안 추진협의회를 통해서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운영 등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제도 개선 검토 등 다각적인 논의를 함으로써 Let’s DMZ 사업이 확대·발전할 수 있는 바탕이 되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남북 평화협력과 DMZ의 평화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0 DMZ 포럼’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www.dmzforum.or.kr)으로 열린다. 9.19 평양 남북공동선언 2주년에 맞춰 열리는 이번 포럼은 분단의 상징이었던 DMZ를 평화의 상징으로 전환하기 위한 담론의 장으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연구원, ㈜킨텍스, (사)동북아평화경제협회, 한반도종전캠페인이 공동주관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누구나 안전하게 DMZ포럼에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게 됐다. ‘DMZ는 평화를 원한다’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포럼은 국내외 석학, 전문가, 평화NGO 등 패널 9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 한반도 평화 분위기 확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은 개회식 및 기조연설과 함께 ▲기획세션 6개, ▲평화운동 협력세션 6개, ▲특별세션 2개, ▲초청세션 2개 등 총 16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1일차 오전 9시30분에 시작하는 영상 개회식에서는 이재명 지사의 대북협력 사업 제안을 담은 기조연설과 2011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라이베리아 출신의 평화운동가 리마보위, 국제관계
(경인미래신문=배영한 기자) 파주시는 관계부처의 ASF 방역실태 점검과 관할부대 출입절차 협의를 완료하고 DMZ 평화관광 재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대규모 유행을 막고 상황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우선인 만큼 시는 코로나19가 안정세로 접어들면 재개 시기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파주 DMZ 평화관광은 민통선지역내 ASF감염 야생멧돼지가 발생하면서 지난해 10월 2일부터 현재까지 11개월째 중단되고 있다. 이에 파주시는 관광이 중단된 직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관련부처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ASF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을 실시해 왔다. 더불어 야생멧돼지의 관광지 유입을 막기 위해 민통선지역 1번 국도를 따라 3.2km에 달하는 차단울타리도 설치했다. 또한 도로 주요지점과 관광지에 차량소독시설 12개소, 관광객이 방문하는 모든 지점에 방역매트와 대인소독시설 14개소를 설치하는 등 ASF 방역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5월에는 파주시, 철원군, 고성군 3개 시·군이 임진각에서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DMZ 관광재개를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작성해 관계부처에 건의했다. 파주는 대한민국
(경인미래신문=최윤석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코레일은 지난 17일부터 종료일을 두지 않고 용산-도라산역 구간의 DMZ 트레인 객차에 DMZ KOREA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8년 10월말부터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열리고 있는 사진전을 확대한 것으로 1953년 정전협정 체결이후 판문점에 머물던 중립국 감독위원회(NNSC) 군인들이 촬영한 남북의 희귀한 모습을 담고 있다. 전시 작품 중에는 대중들이 쉽게 볼 수 없던 50년대 후반 개성 주민의 일상 모습, 1953년부터 8년간 폴란드에 보내졌던 1천500명의 북한 전쟁 고아 사진도 전시되고 있다. 또한 열차 탑승객들이 사진전 관련 엽서를 써볼 수 있는 ‘DMZ 엽서 써보기 코너’도 마련돼 있다. 전시의 특징 중의 하나는 무기한이라는 점이다. ‘오픈런’ 형태의 전시로, 종료일을 미리 정하지 않고 지속적인 전시를 진행 할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한국전쟁 발발 69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사진전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당시 50년대 후반 전쟁 직후 남북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전시 종료일을 정하지 않았으니, 더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