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곽미숙, 고양6)은 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의 요청을 대승적으로 수용해 오는 9일 원구성을 위한 임시회를 개회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곽미숙 대표의원은 "원구성 지연에 대해 도민 여러분께 걱정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공정한 의회로 거듭나기 위한 진통으로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속한 시일 내에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추경예산안을 비롯해 민생현안을 제대로 다루어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도록 하겠다며 김동연 도지사도 힘을 보테줄 것을 요청했다. 곽 대표의원은 김 지사에게 △양당 대표의원과 도지사 회동 공식 요청 △여·야·정 협의체 도지사 직접 참여 △부지사 업무 분장 재논의 등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곽미숙 대표의원은 "도지사께서 늘 말씀했듯이 지금 경제 위기가 매우 심각하고 도민들의 어려움도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정파를 떠나 여야정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경제부지사를 대리로 내세우지 말고 직접 참여해야 여·야·정 협의체가 힘을 갖고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제부지사에게 도정의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는 지난 20일 국내에서 첫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여는 등 선제적 조치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김희겸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 발생에 따른 경기도와 시‧군의 조치현황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설 연휴(1.24~27), 중국 춘절(1.24.~30.) 대비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희겸 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메르스 사태 등을 감안했을 때 감염병 관리는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개인의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며 사회 불안감 확산, 경제적 타격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한 초기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 부지사는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추가 확산을 사전에 방지하는게 최우선”임을 강조하며 “해당 시·군에서는 단계별 비상조치와 능동적 감시를 포함한 적극적 대응에 특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대책반’을 즉시 가동하고, 시·군별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