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성남시립예술단은 6월부터 10월까지 '파이팅 성남'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달 4일부터 성남시립국악단과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이매동 성당 맞은편 탄천 방아교 아래에서 시립예술단이 다양한 연주와 합창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일상 회복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성남시립교향악단, 국악단, 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이 연합으로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우천 시에는 공연이 취소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우리 문화자산이자 자랑인 국악의 선율과 섬세하고 아름다운 합창이 어우러져 '음악이 흐르는 탄천'을 만끽할 수 있는 색다른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경인미래신문=최윤석 기자) 수원대학교(총장 박진우)는 10월 16, 23 ,25 ,30일 총 4회에 걸쳐 지역 내 중학생들과 함께 ‘제암리! 꺼지지 않는 불꽃 – 발안 장터’ 합창공연을 본교 음악대학 콘서트홀에서 진행한다. 제암리 학살 사건은 1919년 3월 1일 독립 만세 운동이 일어난 후 3월 31일 발안 장터에서 천 여명의 주민들이 독립만세를 외쳤다. 그 기세에 놀란 일본인들이 같은 해 4월 15일에 주민들을 교회로 소집해 무참히 학살한 사건이다. 이에 수원대 음악대학과 수원화성융합문화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제암리 독립운동을 모티브로 음악극 제작의 완성도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극본 공모전 개최 및 작곡과, 성악과, 연출 교수들의 협업을 통해 제작이 이루어졌고, 2017년 4월 희생자 추모제와 10월 지역주민 초청행사에서 공연해 호평을 받았다. 제암리 학살 사건의 시발점이 된 ‘발안 장터’를 묘사한 노래는 시장의 활발함과 경쾌함을 담고 있어 청소년이 따라 부르기에 적합한 곡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이 노래를 배우고 공연해보는 참여 학습 형식으로 개발했다. 2018년도에는 교내 연구비 지원 사업으로 지역 중학생을 초청해 체험학습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