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군포시가 오는 6월 10일부터 전국적으로 1회용 컵 보증금 제도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18일 군포시에 따르면 1회용 컵 보증금제도는 커피전문점 등에서 1회용 컵에 담긴 음료 구매 시 300원의 자원순환보증금을 부과하고 소비자가 사용한 컵을 반납할 경우 보증금을 돌려주는 제도다. 1회용 컵 보증금 대상 사업자는 커피와 음료, 제과제빵, 패스트푸드 업종의 가맹본부·가맹점 사업자를 비롯해 식품접객업 중 휴게음식점영업, 일반음식점영업 또는 제과점 영업 등 사업장이 100개 이상인 동일 법인으로 스타벅스커피, 커피빈, 할리스커피, 엔제리너스커피, 메가커피, 빽다방 등 105개 상표가 대상이다. 자원순환보증금 300원은 제품을 구매한 매장 및 보증금 제도가 시행 중인 모든 매장에서 반환받을 수 있으며 소비자용 앱 '자원순환보증금'을 사용해 계좌로 반환받거나 매장에서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1회용 컵 보증금 제도를 통해 1회용 컵 회수율이 증가하면서 재활용률도 높아질 것"이라며 "'자원순환보증금'앱을 통해 보증금을 쉽게 반환받을 수 있고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 실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 적극 동참해
(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선진장례문화 선도를 목적으로 대대적인 시설개선사업을 진행한 수원시연화장이 2년여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이달 말 준공한다. 16일 수원도시공사(사장 이상후)에 따르면 오는 20일 수원시연화장 시설개선사업 2단계인 봉안·문화동 신축공사와 승화원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 2단계로 나눠 추진된 시설개선사업에는 총 3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실내 봉안시설인 봉안·문화동은 연면적 3090㎡, 지상 3층 규모에 약 2만 3000여기를 모실 수 있는 봉안실(18실)과 제례실(4실) 등이 조성, 공식 명칭은 '제2 추모의 집'이다. 화장시설인 승화원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분향대기실(8실)이 기존 개방 공간에서 독립 공간으로 변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6월 장례식장 리모델링 공사, 실내 제례실 신축공사 등 시설개선사업 1단계를 마치고 재개장했다. 시설개선사업과 함께 연화장은 친환경 근조화환(오브제) 도입,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 입점 등 공공 장사시설 최초의 정책 사업을 추진하며 고품격 선진 장례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또한 철저한 방역 정책을 추진해 방문객의 코로나19 발병 '제로'와 수도권 장사시설 가운데 유일하게 '무 휴장' 했다. 이상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