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아주대병원은 고령 · 당뇨환자에서 말기 신부전의 유병률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말기 신부전이란 만성 신장 질환의 마지막 단계로 투석치료를 받거나 신장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특히 신장이 망가지기 쉬운 당뇨 환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당뇨 합병증이다. 아주대병원 신장내과 이민정·박인휘 교수와 내분비대사내과 하경화 연구조교수·김대중 교수 연구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표본 코호트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말기 신부전 환자의 △유병률 △발생률 △사망률 추이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발생률은 ‘새롭게’ 질병이 발생한 사람을 단위 인구당으로 계산, 유병률은 일정한 시점에서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전체 대상 중 차지하는 비율이다. 연구결과 말기 신부전 발생률은 10만 명당 28.6명에서 24.0명으로 약간 감소했고 이는 당뇨병 유무에 관계없이 감소 추세였다. 반면 75세 이상 고령에서의 발생률은 10만 명당 58.5명에서 122.9명으로 크게 증가하고 말기 신부전이 시작되는 평균 연령도 44세에서 47.5세로 높아지는 등 고령에서 말기 신부전 환자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 말기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아주대병원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가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20년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주대병원은 2016년 경기남부권역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받아 운영을 시작한 이후 4회 연속 최상위 등급(A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권역외상센터의 기능 및 중증외상치료의 질을 강화시키는 한편, 지속 가능한 질관리 진료 체계 정착을 위해 매년 전국의 권역외상센터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권역외상센터 17개 기관, 2019년 10월 1일부터 2020년 1월 31일까지 4개월간의 자료를 바탕으로 시설, 장비, 인력 필수영역을 비롯해 △진료의 질 △질 관리 △기능 △지역외상체계리더십 △급여지표 6개 영역으로 평가했다.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특히 △중증외상(의심)환자 외상소생구역 평균 재실시간 △대량수혈 개시시간의 적정성 지표 △질관리 위원회 활동 △사망사례 검토 △외상등록체계 정보관리 수준 △중증외상 환자 수 △외상자원정보 신뢰도 △외상 핫라인 △외상팀 활성화 대상자 사전 연락률 등 주요 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종합 순위 전국 1위의 성적을 거뒀다. 아주대병원 권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조기 위암에서는 내시경이나 복강경 수술이 보편화되어 있지만 진행성 위암의 경우 개복 수술 혹은 복강경 수술 선택의 고민을 해소하게 됐다. 아주대병원을 비롯한 13개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이하 KLASS, Korean Laparoendoscopic Gastrointestinal Surgery Study Group) 연구팀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10년에 걸쳐 진행한 국소진행성 위암에서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비교 분석한 3상 임상연구의 최종 결과를 미국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8월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8일 밝혔다. 이는 세계 최초로 다기관(국내 13개 의료기관)의 많은 위암 전문 외과 의사가 참여해 국소진행성 위암에서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의 효용성을 비교한 대규모 전향적 3상 비교 임상연구의 최종 결과라는 점에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이번 연구결과는 종양학적 안전성을 입증받은 것으로 국내외 위암 수술의 가이드라인에 추가하게 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13개 의료기관과 20명의 외과 의사는 아주대병원(한상욱·허훈 교수)과 신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