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판교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지구가 기존 노선형에서 자유롭게 탑승지와 목적지를 설정할 수 있는 구역형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무인셔틀, 로봇택시 등 다양한 자율주행 기반 교통서비스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판교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지구' 확대 지정을 고시했다. 시범운행 지구는 2020년 5월부터 시행된 자율주행자동차법에 의해 새로 도입된 제도로 자율주행 서비스의 실증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 특례지구다. 판교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지구는 여객 유상운송 기업과 이용객 수요에 기반해 기존 7㎞(판교역~경기기업성장센터) 노선형에서 제1테크노밸리~2밸리 1.34㎢(판교1TV 1.16㎢, 2TV 0.18㎢)와 연결구간 0.53㎞ 구역형으로 확장된다. 구역형은 정해진 구역 내에서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사업자들이 자유롭게 노선이나 활용방안을 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해진 구간만을 운행하는 기존 노선형과 차이가 있다. 무인셔틀·로봇택시 등 자율주행 기반의 교통·물류 서비스 분야 사업자들이 구역 내 노선이나 활용방안을 결정해 사업 신청을 할 경우 경기도가 이에 대한 한정면허를 발급할 수 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6일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원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민·관·공 협의체'가 구성됐다. 8일 시에 따르면 광명시흥 주민대책위와 국토부, 경기도·광명·시흥 및 LH로 구성된 '민·관·공 협의체'는 지난 1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사업 전략환경 영향평가 주민공청회 시 주민대책위에서 원주민의 정당한 보상, 재정착율 제고 등에 대해 주민들과 정기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을 요구해 만들어졌다. 지난 6일에는 LH 광명시흥본부에서 '민·관·공 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협의체와 향후 운영방안 소개, 주민의견 전달, 질의 답변 등을 진행했다. '민·관·공 협의체'는 향후 매월 정례화를 통해 논의 안건을 정해 사업추진 일정 및 보상절차·방법·시기 등을 설명하고 토지소유자 및 원주민 재정착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민·관·공 협의체' 구성을 통해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토지소유자 및 원주민을 위한 보상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다"며 "성공적인 3기 신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시는 국토교통부의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지정 계획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열람 및 성멸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국토부가 지난달 21일 공고한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지정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고문을 수원시청 홈페이지 시정소식란에 게재하고 수원시청 등 7곳의 장소에 초안과 요약서를 비치했다.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와 관련한 환경 영향을 예측하고 분석한 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고·공람은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지정으로 영향을 받게 될 수원, 용인, 화성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절차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2월 공공주도 주택공급으로 서민 주거 안정 및 주거수준 향상을 위한 3080+ 대책의 일환으로 화성시 진안동 외 4개 동 452만5533㎡ 일대에 2만9860세대 규모의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계획을 발표했다.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은 오는 25일까지 공개된다. 수원시청 환경정책과, 영통구청 환경위생과, 권선구청 환경위생과, 곡선동·망포1동·망포3동·권선2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공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1일 오후 2시에 개최되는 화성진안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설명회를
(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반대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27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광명시민과 광명시의 의견을 무시한 채 강행 중인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이하 이전사업)에 반대하는 2차 시민 서명부를 전달했다.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수립단계에서 2016년 타당성재조사 대비 총사업비가 26.6% 증가했고 관련 규정에 따라 기획재정부의 결정으로 작년 11월부터 올해 10월말까지 KDI에서 두 번째 타당성재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서명부는 2019년 이전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에 대한 2만 1175명 반대의견서 제출 이후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이전사업을 기필코 막아내겠다는 광명시민들의 확고한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다시한번 확실하게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대위와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약 두 달 동안 철산역과 광명사거리역 주변에 서명부스를 설치하고 광명이전반대 서명운동을 전개, 이러한 노력에 시민 1만6377명이 참여했다. 공대위는 "이전사업은 구로구 민원 해결과 지역 개발이 목적임에도 KTX 등 선로는 남아 민원 해결은 처음부터 불가했다"며 "구로구 민원을 광명시에 전가(轉嫁)할 뿐 공공성이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1991년부터 29년간 사용해온 고속국도 제100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명칭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오는 2020년 9월 1일자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새롭게 바뀐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은 경기도가 서울의 외곽, 변두리라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민선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주요공약으로 추진한 사항이다. 도는 민선7기 출범 후 노선이 경유하는 서울시와 인천시 등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동의를 얻어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에 명칭 개정을 요청했고 1년 만인 올해 6월 1일 국토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후 지난 6월 4일 국토교통부의 도로노선 변경 고시 후 3개월의 표지판 정비기간을 거쳐 9월 1일부터는 공식적으로 ‘수도권제1순환선’이라는 이름만을 사용하게 된다. 경기도는 고속도로 명칭 변경에 따른 도로 이용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안전한 도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비기간 동안 한국도로공사, 시․군․구 등 21개 도로관리기관과 협력해 기존 노선명이 표기된 도로표지판을 모두 새로운 노선명과 안내지명으로 정비했다. 또한 G버스TV, 옥외전광판, 고속버스 터미널, KTX 열차 등 다중이용시설 에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화성 동탄과 오산 지역 경기도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신(新) 교통수단 도입의 초석이 될 ‘동탄 도시철도(트램) 사업’의 윤곽이 올해 연말 가시화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 9일 조달청을 통해 ‘동탄 도시철도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찰 공고를 내고, 오는 2027년 적기 개통을 위한 행정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동탄 도시철도(트램) 사업’은 총 사업비 9,967억 원을 투입해 화성 반월~오산(14.82㎞), 병점역~동탄2신도시(17.53㎞) 2개 구간 32.35㎞에 걸쳐 정거장 34개소와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화성 동탄(2) 택지개발사업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트램’이라는 친환경 신 교통수단을 도내 최초로 도입하기로 결정하면서 구상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트램은 도로 위의 선로를 주행하는 노면전차로 정시성이 우수한 ‘지하철’과 접근성이 우수한 ‘버스’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기본계획 용역은 경쟁·국제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전적격심사를 통한 입찰참가 적격자 선정 및 기술제안서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3월경 착수할 예정이다.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는 지난 8일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공공기관 제안방식으로 광주시와 공동 신청한 ‘송정동 열린마을 만들기’(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일원)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9년 하반기 공모에 전국 76개소 사업이 최종 선정, 이 중 공공기관 제안형으로 선정된 사업이 16개소이다. 공사는 작년 시흥시 신천‧대야동 일원에 ‘소래산 첫마을,새로운 100년’ 사업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공모에 선정돼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공사의 의지와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공모에 당선된 송정동 120-8번지 일원은 2009년 광주시청사 이전으로 쇠퇴가 가속화된 지역으로 경기도시공사는 광주시, 경기문화재단과 지난 6월 도시재생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구 시청사 부지를 중심으로 지역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송정동 열린마을 만들기’의 주된 사업은 구 시청사 복합화, 고령자 친화 마을정비, 노후주거지 재생, 주민참여 활동으로 나누어지며 경기도시공사는 구 시청사 부지에 경기행복주택 88세대 건설과 주변지역 노후주택‧주민공동이용시설에 대한 개보수 지원을 담당하게 됐다. 구 시청사 복합화사업은 공사의 경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