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오산시 궐동행복마을관리소에서는 지난 20일 궐동 내 어린이공원 2곳에 새들이 번식 활동을 할 수 있는 인공 새집 20개를 설치했다.
출입구 지름이 약5㎝로 된 나무로 만든 소형 인공 새집으로 번식처가 부족한 도시숲이나 공원에 인공새집을 설치하면 새들의 생존경쟁을 줄이고 번식과 서식을 원활하게 해 다양성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새들의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서 궐동행복마을관리소뿐 아니라 오산시환경사업소 공원녹지과와 오산시설관리공단 15여명이 함께하여 인공 새집 설치 장소를 모색하고 선정해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인공 새집 설치 진행에 협조해 준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드린다"며 "공원뿐 아니라 숲속에도 인공 새집을 설치해 새들이 안정적으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궐동행복마을관리소는 주거취약지역인 궐동 주민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오산시에서 운영, 지역사회 주체와 협업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자치와 복지를 실현하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