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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舊 서울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산업·연구·창업지원 복합 클러스터 조성

舊 서울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기재부 국유재산 토지개발 사업지 선정
광명시 도심 한복판에 방치된 舊 서울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문제 해결

(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광명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舊 서울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4일 하안동에 위치한 舊 서울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이하 하안동 국유지)가 기획재정부 국유재산 토지개발 사업지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국유지로 향후 산업·연구·창업지원 복합 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 박승원 광명시장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참석, 광명시 개발방향 제시


- 기획재정부는 14일 오후 헌법재판소 별관에서 제8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부동산분과(이하 심의위)를 개최해 국유재산 토지개발 사업지 선정을 포함 총 4건의 안건을 상정·논의했다.

 

심의위는 이중 광명시 하안동 소재 국유지인 舊 서울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를 국유재산 토지개발 사업지로 선정했고 향후 산업·연구·창업지원을 위한 복합 클러스터 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별히 이번 심의위에서는 전례 없이 지자체의 의견을 듣고자 하여, 박승원 광명시장이 심의위에 참석했다.

 

광명시는 해당 부지가 단순히 주택공급 방식의 개발이 아닌 청년 창업지원 및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용도로 활용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더불어 오랜 기간 부지 활용이 어려워 본 사업 추진을 누구보다 염원하였던 인근 주민의 편익 증진을 위한 공원 등 주민편의시설이 도입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세부적인 내용은 사업계획 수립 과정에서 광명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진행하기로 했다.

 

▷ 40년간 활용되지 못한 공간을 되찾기 위한 민선7기 광명시의 노력

 

- 이번에 국유재산 토지개발 사업지로 선정된 하안동 국유지는 1981년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이 개관되어 2017년까지 운영됐다.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폐쇄되어 현재까지 40년 동안 광명 시민의 공간으로 활용되지 못한 아쉬운 역사를 지니고 있다.

 

광명시의 핵심지역에 위치하면서도 서울시 소유여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도심 내 흉물로 방치되어 있어 안전문제 해결 및 해당 부지의 활용방안 수립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었다.

 

민선7기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러한 시민의 숙원사업 해결을 제1호 공약으로 선정하고 임기 내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민선7기 출범 후 광명시는 지체 없이 부지 소유주체인 서울시와의 부지 활용에 관한 협의를 추진했다.

 

2019년 4월, 박승원 광명시장과 서울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부지 활용방안 모색이 본격적으로 진행됐으나 양 지자체 간의 입장 차이로 인해 오랜 기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처럼 부지 활용 방안 수립 절차가 지체되던 중에 서울시와 기획재정부 간 토지교환 절차가 진행됐고 이 과정에서 서울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가 토지교환 대상에 포함되어 2021년 7월 국유지로 전환됐다.

 

▷ 시민을 위한 공공성을 갖춘 국유지 개발사업 본격 추진

 

- 해당부지의 국유지 전환이 결정되면서 부지 활용 및 개발을 위한 광명시의 노력은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됐다.

 

국유재산 관리부처인 기획재정부에 방문하여 국유재산 담당부서와의 업무협의를 적극 추진했으며 토지개발 사업 수탁기관과의 실무협의도 수차례 진행됐다.

 

더불어 국유지 개발사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미래산업 관련 동향 및 수요 조사를 실시하는 등 광명시민을 위한 부지 활용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이러한 민선7기 광명시의 강한 추진의지와 노력의 결과로 이번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하안동 국유지가 국유재산 토지개발 사업지로 선정될 수 있었다. 

 

이번 사업지 선정을 통해 하안동 국유지는 지역의 산업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공간으로 개발되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국유지의 특성상 공익적 가치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부지가 개발되어 시민의 편익을 증진시키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 편의 시설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국유지 개발 사업으로 안정감 있게 사업이 추진되어 사업의 완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오랜 기간 동안 광명시민이 활용하지 못한 공간을 국유지 개발을 통해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 시민의 편의를 위한 공간이 잘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 계획 수립 단계부터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광명시민의 숙원사업이자 민선7기 제1호 공약사업을 완성도 있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안동 국유지 개발사업은 2022년 공기업예비타당성 조사 및 사업계획 수립 승인 절차를 거쳐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