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은 슬기샘어린이도서관에서 2025년 상반기 문화프로그램의 운영을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구성된 프로그램은 영유아, 초등학생, 트윈세대(12~16세), 성인을 대상으로 폭넓게 운영되며 다양한 연령층의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영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내달 10일 '아람지기의 그림책 빛그림 공연'이, 17일에는 '여우구슬과 함께하는 그림책 이야기'가 진행된다.
아람지기와 여우구슬은 슬기샘어린이도서관에서 활동하는 자원활동가 단체로 어린이를 위한 정기적인 그림책 빛그림 공연과 옛이야기 구연을 준비했다.
이번 프로그램들은 7월까지 매월 1회씩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초등 1~2학년 대상으로는 5월 29일부터 6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6월 27일부터 7월 18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예술과 만난 그림책 여행'이 1, 2로 나누어 총 8회차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그림책 읽기와 더불어 예술 경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하고 미적 감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등 3~4학년 대상으로는 5월 27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역사가 들려주는 수원이야기'가, 7월 1일부터 7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역사인물이 알려주는 수원이야기'가 4회차씩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수원시를 배경으로 한 역사 속 유산과 역사인물의 이야기를 듣고 어린이들도 수원시민으로 정체성을 갖게 하고자 한다.
트윈세대(12~16세) 대상으로는 트윈세대 전용공간 ‘트윈웨이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5월 10일 시작되는 '도토리둥지와 함께하는 TRPG : 설화학당 <달이고 달래고>'부터 '마음 접기 : 고민은 색종이에 해보세요', '내 꿈을 응원하는 모루친구', '시 노래 실험실', '보태니컬아트'와 같은 특별 기획 프로그램이 6월까지 계획되어 있다.
이뿐만 아니라 '캡틴의 공유주방', '캡틴의 D.I.O 워크숍', '트윈 올림픽', '파랑(波浪) 북클럽' 같은 상시, 정기적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양육자 워크숍'이 있다. 성인 양육자를 대상으로 교육 관련 작가를 초청해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5월 22일에는 ‘부모와 아이 사이에 책이 있다면’이라는 주제로 김은하 작가가, 7월 2일에는 ‘그림책, 사춘기 마음을 부탁해’의 저자 남기숙 작가가 워크숍 진행을 맡는다.
프로그램의 상세사항은 순차적으로 슬기샘어린이도서관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트윈 올림픽' 같은 현장 접수 프로그램의 경우를 제외하고 신청 접수는 수원시 도서관 통합예약 시스템으로 선착순 모집될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 책문화부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대의 도서관 이용자가 도서관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